공군기지 2곳 이어 벨고로드도 우크라 포격으로 전력망 손상
동맹국에 우크라전쟁 더 많은 관여 압박
글라드코프 주지사는 목요일에 텔레그램에 벨고로드의 전력망이 우크라이나군의 포경으로 손상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잠정적인 집계 결과 아직까지는 민간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그는 벨고로드가 공격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며, 지난 11월15일에도 우크라이나 포격으로 벨고로드 시민 2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벨고로드에 대한 포격은 러시아가 지난 5일과 6일 우크라이나가 드론을 이용,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의 공군기지들을 공격했다고 비난한 것에 이는 것으로 러시아 영토를 보호할 수 있다는 러시아측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7일 우크라이나전이 장기화할 수 있다고 시사했었다. 그는 특별군사작전에 즉각적으로 더 많은 병력을 동원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그 결과가 확실하게 나타나기까지는 물론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전쟁에 참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과거 우크라이나와 서방의 위협을 거론하며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 러시아군이 벨라루스군과 함께 배치되도록 명령한 바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서부군구 군인들이 벨라루스군의 영역에서 집중적 전투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올린 동영상에는 러시아 군인들이 한 겨울 탱크 스노우 기어 훈련을 하며 포 등 무기들을 발사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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