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에릭센 알베스 등과 '주목할 7인' 선정

기사등록 2022/11/21 13:42:39

독, "유럽 무대에서 자리 잡는 속도가 엄청나"

한국 상대할 가나의 이나키 윌리엄스도 포함

[서울=뉴시스]김민재. 2022.11.10. (사진=SSC 나폴리 공식 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재. 2022.11.10. (사진=SSC 나폴리 공식 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독일 매체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목할 7인' 가운데 한 명으로 김민재(26·SSC나폴리)를 선정했다.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이 21일(현지 시간) 김민재를 '주목할 선수 7인'에 선정했다.

 손흥민의 옛 동료인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에릭센(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수집한 우승 트로피가 40개가 넘는 브라질의 배테랑 수비수 다니 알베스(39·푸마스 UNAM)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 신문은  '주목해야 할 선수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민재에 대해 "김민재가 유럽 무대에서 자리를 잡는 속도가 엄청나다"며 "김민재는 2021년 여름 중국에서 페네르바체로 이적하자마자 동양인에게서는 찾기 힘든 피지컬을 보여주며 (나폴리를) 감탄시켰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SSC 나폴리는 세르히오 라모스를 롤모델로 꼽는 김민재를 주저하지 않고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FAZ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주목해야하는 이유로 그가 지난해 6월 유로 2020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에릭센은 점유와 높은 압박에 초점을 맞춘 텐 하흐 감독(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게임에서 핵심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이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만날 가나의 이나키 윌리엄스(28·빌바오)도 FAZ가 선정하는 '주목해야할 선수 7인'에 선정됐다.

이나키 윌리엄스는 윌리엄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로 지난 7월 국적을 변경했다. 스페인 U-21 국가대표팀에서도 뛰었고, 2016년에는 A대표팀에도 데뷔했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마음을 바꾼 것이다.

FAZ는 이밖에 ▲아크람 아피프(카타르) ▲메흐디 타레미(이란) ▲다니엘 알베스(브라질) ▲앤드류 레드메인(호주) 등도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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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에릭센 알베스 등과 '주목할 7인' 선정

기사등록 2022/11/21 13:42: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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