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판티노 "북한 개최 가능…100번 더 방문 가능"
카타르 인권 비판 대응 과정…北 핵무장 두둔 우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화성-17형 대륙 간 탄도 미사일 발사에 성공하면서 미국과 한국 등을 위협하는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북한의 월드컵 개최 가능성을 언급, 논란이 일 전망이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월드컵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느 나라든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다. 심지어 북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사실 나는 몇 년 전에 북한에 다녀왔다"며 "한국과 여자 월드컵을 공동 개최할 수 있는지 물어보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방문은 성공적이지는 못했지만 필요하다면 100번도 더 방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월드컵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느 나라든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다. 심지어 북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사실 나는 몇 년 전에 북한에 다녀왔다"며 "한국과 여자 월드컵을 공동 개최할 수 있는지 물어보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방문은 성공적이지는 못했지만 필요하다면 100번도 더 방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그러면서 "개입과 소통만이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국제축구연맹은 전 세계를 아우르는 조직이며 그러므로 전 세계를 통합하고 화해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인판티노 회장의 이번 발언은 카타르 인권 상황 비판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러나 이번 발언을 두고 카타르를 옹호하려는 본래 의도와 달리 ICBM을 동원한 북한의 핵무기 위협과 핵무장까지 두둔한 셈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인판티노 회장의 이번 발언은 카타르 인권 상황 비판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러나 이번 발언을 두고 카타르를 옹호하려는 본래 의도와 달리 ICBM을 동원한 북한의 핵무기 위협과 핵무장까지 두둔한 셈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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