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도입된 설탕·밀가루·해바라기유·우유·돼지고기·닭고기에 추가
12월31일까지 예정이지만 그 이후에도 연장 가능성
![[서울=뉴시스]지난 10월 20.1%의 물가상승률로 20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헝가리가 치솟는 물가에 대한 국민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식료품점들에 달걀과 감자 가격을 9월 말 수준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올려 판매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게르게이 구야스 헝가리 총리 비서실장이 9일 발표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한 식료품점에서 여성 1명이 제품들을 보고 있다. <사진 출처 : CGTN> 2022.11.9](https://img1.newsis.com/2022/11/09/NISI20221109_0001125848_web.jpg?rnd=20221109214912)
[서울=뉴시스]지난 10월 20.1%의 물가상승률로 20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헝가리가 치솟는 물가에 대한 국민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식료품점들에 달걀과 감자 가격을 9월 말 수준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올려 판매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게르게이 구야스 헝가리 총리 비서실장이 9일 발표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한 식료품점에서 여성 1명이 제품들을 보고 있다. <사진 출처 : CGTN> 2022.11.9
[부다페스트(헝가리)=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헝가리는 치솟는 물가에 대한 국민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식료품점들에 달걀과 감자 가격을 9월 말 수준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올려 판매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게르게이 구야스 헝가리 총리 비서실장이 9일 발표했다.
헝가리는 계란과 감자 가격 상한선 도입에 앞서 이미 지난 2월 이후 백설탕, 밀가루, 해바라기유, 돼지다리, 우유, 그리고 닭고기 제품들을 포함한 몇몇 다른 식료품들에도 가격 상한제를 실시해 왔다.
뿐만 아니라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헝가리에 차량을 등록한 사람들에 대해 2021년 11월 이후 ℓ당 480포린트(1632원)로 제한돼 왔다.
구야스 실장은 이날 기자회견서 "달걀과 감자가 가장 물가 상승폭이 커 가격 상한을 지시했다"며 가격 상한선은 12월31일까지 유지되지만 그 이후에도 연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헝가리는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통화 약세에 직면해 있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유럽연합(EU)과의 논쟁에 따른 것으로, EU는 법치주의와 민주주의에 대한 우려로 수십억 달러의 코로나19 회복기금과 다른 자원을 보류하겠다고 위협해 왔다.
헝가리의 10월 물가상승률은 20.1%로 20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EU 평균 10.7%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구야스 실장은 계란과 감자 가격 상한선 도입이 물가 상승을 0.1∼0.2%포인트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헝가리는 계란과 감자 가격 상한선 도입에 앞서 이미 지난 2월 이후 백설탕, 밀가루, 해바라기유, 돼지다리, 우유, 그리고 닭고기 제품들을 포함한 몇몇 다른 식료품들에도 가격 상한제를 실시해 왔다.
뿐만 아니라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헝가리에 차량을 등록한 사람들에 대해 2021년 11월 이후 ℓ당 480포린트(1632원)로 제한돼 왔다.
구야스 실장은 이날 기자회견서 "달걀과 감자가 가장 물가 상승폭이 커 가격 상한을 지시했다"며 가격 상한선은 12월31일까지 유지되지만 그 이후에도 연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헝가리는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통화 약세에 직면해 있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유럽연합(EU)과의 논쟁에 따른 것으로, EU는 법치주의와 민주주의에 대한 우려로 수십억 달러의 코로나19 회복기금과 다른 자원을 보류하겠다고 위협해 왔다.
헝가리의 10월 물가상승률은 20.1%로 20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EU 평균 10.7%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구야스 실장은 계란과 감자 가격 상한선 도입이 물가 상승을 0.1∼0.2%포인트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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