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단체·노인요양시설 백신접종 예약 협업체계 구축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코로나19 2차 접종까지 마친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동절기 2가백신 추가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가백신은 초기 코로나바이러스와 변이바이러스 2개의 항원을 만들어내는 백신이다.
이번 동절기 추가접종은 모더나BA.1, 화이자BA.1, 화이자BA.4·5 등 3가지 2가백신이다.
화이자 BA.4·5 기반 백신은 오는 14일부터 사전예약과 함께 당일접종이 이뤄지며, 나머지 2가백신은 접종 중이다.
전남도는 의료단체·노인요양시설과 백신접종 예약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자체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도내 시·군 중 광양시보건소는 사전예약 전담팀을 운영해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와 경로당 방문이용자 1200명을 사전예약하고, 접종안내 문구가 기재된 홍보용 마스크 1600장을 배부해 동절기 추가접종을 독려했다.
담양군보건소도 인플루엔자 접종 어르신 중 동절기 추가 접종 효과와 안전성을 홍보하면서 496명의 사전예약을 이끌어내 전주 대비 접종률이 33% 늘었다.
사전예약은 사전예약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예약하거나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은 대리예약, 전화예약(1339·보건소)도 가능하다.
유현호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9일 "오미크론 대응 2가백신은 초기바이러스에 더해 오미크론 변이까지 대응하도록 개발된 백신으로 기존 백신보다 높은 바이러스 무력화 효과를 가지고 있다"며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적극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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