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 상장 첫날 37% 뛰었다

기사등록 2022/10/27 05:58:27

나스닥 상장 첫날 37.95% 상승 마감

[파리=AP/뉴시스]지난 2017년 11월4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파리 게임 주간 행사에서 반도체 칩 제조사 인텔의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2.10.27.
[파리=AP/뉴시스]지난 2017년 11월4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파리 게임 주간 행사에서 반도체 칩 제조사 인텔의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2.10.2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인텔의 자율주행 기술 자회사 모빌아이가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상장 첫날인 26일(현지시간) 약 37%나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CNBC 등에 따르면 모빌아이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7.97포인트(37.95%) 상승한 28.97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21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미국에서 이렇다 할 만한 기업공개(IPO)가 없던 중 모빌아이의 IPO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새로운 성장 분야에 투자할 수 이쓴 기회를 제공했다.

모빌아이는 2017년 153억 달러로 인텔에 인수됐다. 21달러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도 170억 달러로 뛰었다.

다만, 이는 기존에 기대됐던 500억달러 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CNBC는 "금리가 오르고 경기가 둔화되며 기술 투자자들이 IPO에 냉정해지며, 지난 5년 간 거품이 있었던 평가액을 재조정했다는 가장 최근 신호"라고 분석했다.

1999년 설립된 모빌아이는 아우디, BMW, 폴크스바겐(VW), GM, 포드 등과 협력해 아이큐(EyeQ) 카메라, 반도체 칩, 소프트웨어 등을 통한 고급 주행·안전 주행을 개선했다. 2분기 매출은 41% 증가한 4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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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 상장 첫날 37% 뛰었다

기사등록 2022/10/27 05:58: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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