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바이든 대통령, 25일 백신 추가 접종 발표

기사등록 2022/10/25 08:49:03

최종수정 2022/10/25 10:11:44

미국민들에 백신 접종 촉구 목적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적자 감소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2022.10.25.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적자 감소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2022.10.2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올해 겨울철 코로나19와 독감 등이 함께 유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CNN,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의 케빈 무노즈 백악관 부대변인은 지난 23일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변이 대응 개량 백신을 25일 접종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7월 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팍스로비드 치료를 받고 공식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재확진 판정으로 재격리까지 마치고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후 3개월이 지나 추가 접종을 할 수 있는 시기다. 바이든 대통령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고 두 차례 부스터 샷까지 맞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개량 백신 접종은 국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촉구할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20일 브리핑에서 약 2000만 명이 코로나19 개량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우리는 모두가 나서서 가능한 빨리 개량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미크론 변이 BA.5형은 여전히 미국을 지배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변이가 겨울철 나타나 확산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겨울철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 변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독감이 함께 유행하는 트리플데믹에 대한 걱정도 증폭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올해 독감 확진 사례가 예년보다 일찍 증가하기 시작해, 앞으로 몇 주가 급증할 것이라며 트리플데믹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신문은 코로나19, RSV, 독감 사례는 경미할 가능성이 높으나 수백만명의 미국인과 늪에 빠진 병원들이 병들게 될 수 있다는 경고가 공중 보건 전문가들로부터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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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바이든 대통령, 25일 백신 추가 접종 발표

기사등록 2022/10/25 08:49:03 최초수정 2022/10/25 10: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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