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이탈리아 사상 최초 여성 총리이자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 이후 첫 극우 성향 총리가 탄생했다.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형제들(FdI) 대표를 총리로 지명하고 정부 구성 권한을 위임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멜로니 총리 지명자는 곧 함께 정부를 이끌 각료들의 명단을 마타렐라 대통령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대통령 승인을 얻은 뒤 취임 선서를 하면 총리에 오른다. 상·하원 신임투표가 끝나면 멜로니 정부는 공식 출범하게 된다.
이탈리아는 의원내각제 국가다. 내각을 구성 권한은 총리에게 있지만, 총리 지명 권한은 대통령에게 있다.
멜로니 지명자는 지난달 25일 치러진 총선에서 극우 정당인 동맹(Lega), 중도 우파 성향의 전진이탈리아(FI) 등과 우파 연합을 결성해 상·하원 모두 과반 의석 차지의 압승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형제들(FdI) 대표를 총리로 지명하고 정부 구성 권한을 위임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멜로니 총리 지명자는 곧 함께 정부를 이끌 각료들의 명단을 마타렐라 대통령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대통령 승인을 얻은 뒤 취임 선서를 하면 총리에 오른다. 상·하원 신임투표가 끝나면 멜로니 정부는 공식 출범하게 된다.
이탈리아는 의원내각제 국가다. 내각을 구성 권한은 총리에게 있지만, 총리 지명 권한은 대통령에게 있다.
멜로니 지명자는 지난달 25일 치러진 총선에서 극우 정당인 동맹(Lega), 중도 우파 성향의 전진이탈리아(FI) 등과 우파 연합을 결성해 상·하원 모두 과반 의석 차지의 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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