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현대자동차가 11월 출시를 앞둔 그랜저 7세대 모델 '디 올 뉴 그랜저 IG' 디자인을 19일 공개했다. 지난 1986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성공의 상징'이자 '고급 세단'의 대명사로 사랑받아온 1세대부터 7세대까지의 그랜저 디자인 변천사를 모아봤다.
직선미를 살린 1세대 그랜저부터 곡선미를 보여준 2세대 뉴그랜저(1992년 출시), 3세대 그랜저 XG(1998년), 4세대 그랜저 TG(2005년), 5세대 그랜저 HG(2011년)까지 1~5세대 그랜저는 국내에서만 150만대 이상 팔렸다. 이후 6세대 그랜저 IG(2016년)와 페이스 리프트 모델인 더 뉴 그랜저 IG(2019년)를 출시했다.
7세대 모델 '디 올 뉴 그랜저 IG' 디자인의 핵심은 새로운 복고, 즉 '뉴트로(newtro. new+retro)’다.
'각그랜저'로 불리는 1세대의 그랜저의 직선 디자인에 미래 모빌리티 대전환을 표현하는 현대적 디자인을 가미했다. 실내공간은 탑승자를 편안하게 감싸는 랩어라운드(wrap-around) 구조로 과거 그랜저의 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계승했다고 현대차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