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비 컬러, 어색하지 않고 어울려"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이제는 '77번' 이승엽(46) 두산 베어스 감독이다.
이승엽 감독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두산 사령탑으로 공식 행보에 나섰다.
새 유니폼도 입었다. 이 감독은 이 자리에서 전풍 대표이사에게 '77번'이 새겨진 두산 유니폼을 건네받았다.
이전까지 이승엽 감독을 설명하는 등번호는 '36번'이었다.
199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 KBO리그에 데뷔한 이 감독은 2017년 은퇴할 때까지 일본프로야구(2004~2011년) 시절을 제외하곤 항상 삼성의 푸른 유니폼을 입었다. 등번호는 변함없는 36번이었다.
'선수' 이승엽이 은퇴하면서 삼성은 '36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 영원한 이승엽의 번호로 남겨놨다.
이승엽 감독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두산 사령탑으로 공식 행보에 나섰다.
새 유니폼도 입었다. 이 감독은 이 자리에서 전풍 대표이사에게 '77번'이 새겨진 두산 유니폼을 건네받았다.
이전까지 이승엽 감독을 설명하는 등번호는 '36번'이었다.
199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 KBO리그에 데뷔한 이 감독은 2017년 은퇴할 때까지 일본프로야구(2004~2011년) 시절을 제외하곤 항상 삼성의 푸른 유니폼을 입었다. 등번호는 변함없는 36번이었다.
'선수' 이승엽이 은퇴하면서 삼성은 '36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 영원한 이승엽의 번호로 남겨놨다.
친정팀 삼성이 아닌 두산에서 지도자로 새 출발을 하는 이승엽 감독의 유니폼 뒷면에는 36번이 아닌 77번이 쓰였다.
"어색하시죠?"라는 물음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첫 소감을 밝힌 이 감독은 "항상 파란 유니폼을 입다가 네이비 컬러를 입게 됐다"며 웃었다. 이어 "야구는 다 똑같다. 어색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처음 입었는데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로 등번호를 새로 골랐다.
이 감독은 "7을 굉장히 좋아한다. 언젠가 지도자가 되면 77번을 달고 싶단 생각을 해왔다. 오늘 지도자로 첫 걸음을 떼면서 두산에서 77번을 달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어색하시죠?"라는 물음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첫 소감을 밝힌 이 감독은 "항상 파란 유니폼을 입다가 네이비 컬러를 입게 됐다"며 웃었다. 이어 "야구는 다 똑같다. 어색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처음 입었는데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로 등번호를 새로 골랐다.
이 감독은 "7을 굉장히 좋아한다. 언젠가 지도자가 되면 77번을 달고 싶단 생각을 해왔다. 오늘 지도자로 첫 걸음을 떼면서 두산에서 77번을 달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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