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라면 가게, 일주일에 한번 파워레인저 복장 입어
한 여성 어느날 가게 들어와 쫓아오는 괴한으로부터 보호 요청
파워레인저 복잡 입은 직원들 힘합쳐 괴한 제압…경찰에 넘겨
![[서울=뉴시스] 파워레인저 복장을 한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라면집 직원들이 괴한으로부터 공격 당하는 여성을 보호했다고 17일(현지시간) 미국 굿모닝아메리카가 보도했다. .<출처 : nokaramen 인스타그램 캡쳐> 2022.09.0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10/18/NISI20221018_0001108718_web.jpg?rnd=20221018104042)
[서울=뉴시스] 파워레인저 복장을 한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라면집 직원들이 괴한으로부터 공격 당하는 여성을 보호했다고 17일(현지시간) 미국 굿모닝아메리카가 보도했다. .<출처 : nokaramen 인스타그램 캡쳐> 2022.09.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현수 인턴 기자 = '무적 파워레인저' 복장을 한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라면 가게 직원들이 실제 파워레인저처럼 괴한으로부터 공격당하는 여성을 보호했다고 17일(현지시간) 미국 굿모닝아메리카가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의 '노카 라멘'의 대표 칵테일은 '노카 레인저'이기 때문에 직원들은 일주일에 한 번 아이들의 우상인 파워레인저 의상을 입는다.
지난 15일, 이 가게에서 식사를 하던 플로이 피라포켄은 트위터에서 이 사건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괴한으로부터 피습당하던 한 여성이 도움을 청하면서 식당으로 뛰어들어오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괴한은 여성을 따라 들어와 그녀의 목을 졸랐다.
그날 마침 파워레인저로 변신해 있었던 모든 직원들이 서로를 돕기 위해 바로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손님들도 모든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힘을 합쳤다. 사람들은 피해자에게 주방에 숨으라고 말했다.
그러자 가해 남성은 인종 차별적 발언을 하며 주방 쪽으로 달려갔다. 그때 노란 파워레인저 복장을 한 직원이 그를 식당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서 멱살을 잡았다. 직원들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그 남자를 덮쳐서 잡고 있었다.
오클랜드 경찰은 그 남자를 구금했고, 그가 정신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치료를 위해 이송했다고 전했다.
태국인 소유의 이 라면 가게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추후 상황에 대한 소식을 알렸다.
라면 가게는 인스타그램에 "파워레인저라는 영웅적인 이름에서 힘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우리에게 힘을 주는 것은 캐릭터의 파워와 의상뿐만이 아니다. 우리의 내면이 우리에게 진정한 힘을 실어준다"라는 글과 함께 파워레인저 의상을 입은 직원들의 사진이 게재됐다.
아울러 "어려운 상황에서 몸을 던져 행동한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 하지만 고객들에게 이번 사건은 이례적으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우리에게는 손님과 직원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경찰과 협조해 사건과 관련된 사람이 누구인지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의 '노카 라멘'의 대표 칵테일은 '노카 레인저'이기 때문에 직원들은 일주일에 한 번 아이들의 우상인 파워레인저 의상을 입는다.
지난 15일, 이 가게에서 식사를 하던 플로이 피라포켄은 트위터에서 이 사건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괴한으로부터 피습당하던 한 여성이 도움을 청하면서 식당으로 뛰어들어오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괴한은 여성을 따라 들어와 그녀의 목을 졸랐다.
그날 마침 파워레인저로 변신해 있었던 모든 직원들이 서로를 돕기 위해 바로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손님들도 모든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힘을 합쳤다. 사람들은 피해자에게 주방에 숨으라고 말했다.
그러자 가해 남성은 인종 차별적 발언을 하며 주방 쪽으로 달려갔다. 그때 노란 파워레인저 복장을 한 직원이 그를 식당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서 멱살을 잡았다. 직원들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그 남자를 덮쳐서 잡고 있었다.
오클랜드 경찰은 그 남자를 구금했고, 그가 정신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치료를 위해 이송했다고 전했다.
태국인 소유의 이 라면 가게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추후 상황에 대한 소식을 알렸다.
라면 가게는 인스타그램에 "파워레인저라는 영웅적인 이름에서 힘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우리에게 힘을 주는 것은 캐릭터의 파워와 의상뿐만이 아니다. 우리의 내면이 우리에게 진정한 힘을 실어준다"라는 글과 함께 파워레인저 의상을 입은 직원들의 사진이 게재됐다.
아울러 "어려운 상황에서 몸을 던져 행동한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 하지만 고객들에게 이번 사건은 이례적으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우리에게는 손님과 직원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경찰과 협조해 사건과 관련된 사람이 누구인지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