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대통령 "외세 개입은 서아시아 정세만 악화시킬 뿐"

기사등록 2022/10/14 06:36:50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아시아 CICA회의 참석후 발언

이란산 드론의 우크라 공격등 친러 행보에 관심

[테헤란=AP/뉴시스] 이란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이 7월 19일 테헤란의 사드아바드 궁에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만나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2022.07.20.
[테헤란=AP/뉴시스] 이란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이 7월 19일 테헤란의 사드아바드 궁에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만나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2022.07.20.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외국 열강의 서아시아에 대한 개입은 기존의 문제에 문제를 더할 뿐이라고 말했다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카잫

라이시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아시아 상호교류 및 신뢰구축 방안 회의'(CICA) 제6차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귀국한 자리에서 이런 말을 했다.

라이시대통령은 외국의 개입으로 이 지역의 문제들이 해결된 적이 없다면서  서아시아 지역에서는 CICA만이 역내 국가들의 상호협력과 안보,  더 큰 융합을 이루어낼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카자흐스탄과의 협력 확대에 대해서 이란 대통령은 지난 6월 이란을 방문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대통령이 이후 아시아지역 국제회의에서 이란대통령과 만나면서 계속해서 협력관계를 강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라이시대통령은 자신이 아스타나를 방문한 동안에 양국은 연간 무역량의 목표를 미화 30억달러로 설정하고 에너지 수출문제와 석유  스왑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 이란산 무인 자살 드론들이 사용되며 논란이 되고 있고 카자흐스탄이 친러 국가라는 점에서 두 나라의 본격적인 물류 교환은 국제사회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란대통령 "외세 개입은 서아시아 정세만 악화시킬 뿐"

기사등록 2022/10/14 06:36:5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