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군, 남부 미콜라이우·중부 니코폴 민간인 마을 포격도
미콜라이우 5층 건물 파손…니코폴 인근 2천 가구 정전
[서울=뉴시스]신정원 김태규 기자 =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인프라 시설이 러시아군이 운용한 이란산 자살 드론 공격에 피해를 입었다고 13일(현지시간) AP통신, 가디언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렉시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는 현지 시간으로 오전 6시가 조금 지난 시각에 공식 텔레그램을 통해 "지역의 한 공동체가 자살 드론 공격을 받았다"며 "구조대원들이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쿨레바 주지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소에 머물러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러시아 군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사진과 동영상 등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는 일이 없도록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다만 현재까지 사상자를 비롯한 인명 피해 규모, 공격 받은 장소 등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키릴로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부국장은 "자살 드론 공격으로 키이우의 주요 인프라 시설이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군은 지난 10일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서부 르비우·북부 하르키우·남부 오데사 등 우크라이나 전역 14개 도시에 대규모 미사일 공습을 감행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렉시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는 현지 시간으로 오전 6시가 조금 지난 시각에 공식 텔레그램을 통해 "지역의 한 공동체가 자살 드론 공격을 받았다"며 "구조대원들이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쿨레바 주지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소에 머물러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러시아 군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사진과 동영상 등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는 일이 없도록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다만 현재까지 사상자를 비롯한 인명 피해 규모, 공격 받은 장소 등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키릴로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부국장은 "자살 드론 공격으로 키이우의 주요 인프라 시설이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군은 지난 10일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서부 르비우·북부 하르키우·남부 오데사 등 우크라이나 전역 14개 도시에 대규모 미사일 공습을 감행했다.
80여 발의 순항미사일과 10여대의 이란산 자살 드론 샤헤드-136이 동원된 공습에 최소 19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의 부상자가 속출했다.
러시아군은 이날 헤르손 인근 남부 철도 요충지 미콜라이우와 중부 드니프로페트롭스크의 니코폴에도 대규모 포격을 감행했다.
올락산드르 센케비치 미콜라이우 시장은 텔레그램에 "5층짜리 주택 건물이 타격을 당했다. 위쪽 2개 층은 완전히 무너졌고 그 아래층은 잔해에 깔려 있다"고 밝혔다.
발렌틴 레즈니첸코 드니프로페트롭스크 주지사는 "러시아 군이 니코폴 민간인 마을에 다섯 차례 공격을 감행했다"며 "30층짜리 건물과 민간 주택이 파손됐고, 인근 지역 2000가구 이상이 정전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러시아군은 이날 헤르손 인근 남부 철도 요충지 미콜라이우와 중부 드니프로페트롭스크의 니코폴에도 대규모 포격을 감행했다.
올락산드르 센케비치 미콜라이우 시장은 텔레그램에 "5층짜리 주택 건물이 타격을 당했다. 위쪽 2개 층은 완전히 무너졌고 그 아래층은 잔해에 깔려 있다"고 밝혔다.
발렌틴 레즈니첸코 드니프로페트롭스크 주지사는 "러시아 군이 니코폴 민간인 마을에 다섯 차례 공격을 감행했다"며 "30층짜리 건물과 민간 주택이 파손됐고, 인근 지역 2000가구 이상이 정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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