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접종자 사전예약
18세 이상 잔여 백신 당일 접종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대비를 위해 11일부터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는 모더나 BA.1(2가 백신)을 접종한다.
7일 원주시에 따르면 모더나 BA.1(2가 백신)은 임상시험에서 기존 백신보다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1.22배, BA.1에는 1.75배 더 높은 바이러스 무력화 능력이 확인됐다.
대상은 18세 이상 1·2차 기초접종 완료자다. 마지막 접종 4개월 후 또는 코로나19 확진된 날로부터 4개월 이후에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우선 접종 대상자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 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 건강 취약계층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질병관리청 콜센터, 원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접종하면 된다.
18세 이상 성인을 비롯한 2·3순위 대상자는 잔여 백신 당일 접종 방식을 통해 2가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잔여 백신 당일 접종은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잔여 백신 예약에서 가능하다. 보건소, 위탁의료기관 예비명단 등록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
김진희 시 보건소장은 "겨울철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동시 유행에 대비하려면 감염 취약시설과 고령층 등 건강 취약계층의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