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전 문자메시지로 골프 부킹…카메라에 포착
이창양 업무 현황 보고 중 마지막 문자 보내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이 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문자 메시지로 골프 약속을 잡는 모습이 포착돼 구설에 올랐다.
산자위는 이날 오전 10시 산업통상자원부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시작했다. 정 의원이 골프 약속 문자를 보낸 시간은 국감 개의 전이나 약속 시작을 확정해 답변한 시점은 이창양 산자부 장관의 업무 현황 보고 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문자메시지에서 정 의원은 "8시 45분 티업 입니다. 8시 만나서 아침 하지요", "운동 시간 알림입니다. 7월 9일 12시 15분 티오프 이스트 밸리, 8시에 경에 만나 조찬하고 시작하지요"라고 말했다.
상대방이 "다시 확인요"라고 답문을 보내자 정 의원은 "아하 잘못보냈네요. 10월 8일 8시 45분 이스트밸리 8시 조찬"이라고 답장을 보냈다. 정 의원이 골프 약속을 잡은 8일은 토요일로 국정감사는 열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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