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국회는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5일 오후 6시10분께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광재 사무총장이 직접 서울공항으로 마중나가 리 상무위원장을 영접했다. 리 위원장은 총 66명의 수행단을 대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 위원장은 도착 후 숙소인 서울 시내 호텔로 이동했으며, 오는 16~17일 방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방한은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김진표 국회의장이 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국 상무위원장의 방한은 2015년 6워러 이후 7년여 만에 성사된 것이다.
리 위원장은 다음날 오후 2시 김 의장과 국회에서 만나 한중 국회의장 회담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후 3시에는 김 의장과 리 상무위원장의 공동언론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리 상무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하 뒤 오후 7시에는 김 의장과 공관 만찬을 가질 계획이다.
출국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예정됐다. 일각에서는 리 상무위원장이 이번 방한 기간 중 서울 마곡지구 LG 사이언스 파크를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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