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엠모바일, 내달 e심 서비스 시작…전용 요금제도 준비

기사등록 2022/08/29 09:58:40

폰에 내장하는 e심 사용 독려…비용 절감 가능

ESG 경영 위해 '유심' 카드 플라스틱 줄이기 추진

[서울=뉴시스] KT엠모바일이 유심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플라스틱 유심 카드 없이 개통할 수 있는 e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KT엠모바일 제공) 2022.8.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KT엠모바일이 유심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플라스틱 유심 카드 없이 개통할 수 있는 e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KT엠모바일 제공) 2022.8.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KT 알뜰폰 자회사인 KT엠모바일이 다음달부터 e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e심은 물리적인 플라스틱 유심(USIM)을 사용하지 않고 스마트폰에 가입자 정보 관련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는 비용 절감뿐 아니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다.

KT엠모바일은 전용 요금제를 출시하고 마케팅을 통해 e심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 초부터 사내 공모를 통해 '일심(Sim)동체! 이Sim전심! 전Sim전력!'이라는 사내 구호를 선정하는 등 e심을 준비해왔다.

아울러 KT엠모바일은 유심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적용, 친환경 정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8월부터 유심 패키지의 비닐과 플라스틱 소재를 없앴다. 친환경 마크인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을 받은 친환경 용지를 사용해 '마음놓고 쓰다' 유심 패키지를 제작했다. 친환경 유심 패키지는 택배 상장, 유심 배송봉투, 리플릿 안내문 등으로 구성했다.

KT엠모바일은 지난 1년간 약 30만개의 친환경 배송봉투와 리플릿 안내문을 제작하며, 종이 쓰레기 약 1.6톤 감소와 나무 약 28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뒀다. 불필요한 종이 낭비를 줄이기 위하여 상품 패키지 내 가입 상세 안내서 및 개통 페이지를 QR코드로 대체하여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채정호 KT엠모바일 대표는 "ESG 경영활동은 기업을 이끌어 가는데 선택이 아닌 필수 활동이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ESG경영 실천을 위하여 친환경 경영 선도, 사회적 책임 실천, 투명한 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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