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피해 예방·수생태계 회복 위해 형산강 하도정비사업도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이 24일 오후 세종시 환경부를 방문해 지역 역점사업인 오천 항사댐 건설과 형산강 하도정비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환경부를 방문해 포항시 남구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오천 항사댐 건설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재해 예방을 위한 형산강 준설사업도 건의했다.
오천 항사댐 건설사업은 지난 2016년 ‘댐희망지 신청제’의 일환으로 국토부에서 추진해 오던 중 2018년 국가 물 관리 일원화 정책에 따라 환경부로 업무가 이관되면서 소규모 댐 건설사업 업무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남구 오천읍 주민들은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2018년 ‘콩레이’ 등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매년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지역을 관통하는 지방 하천인 냉천의 범람으로 침수 피해를 겪고 있다.
오천 항사댐은 오는 2029년까지 807억 원을 투입해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 일원(오어지 상류)에 높이 50m, 길이 140m, 저수용량 476만t의 소규모 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항사댐이 건설되면 하천 건천화 예방과 수생태계 건강성 유지가 가능하고 자체 수원이 부족한 포항의 자체 보조(비상) 수원 확보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정적 용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형산강 하도정비사업은 남구 연일읍과 송도동을 잇는 형산강 7.7㎞에 42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준설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019년 6월 국가하천 형산강 하천기본계획에 착수했고, 지난해 10월 하도정비계획을 반영한 하천정비기본계획(안)도 수립했다.
이 시장은 이날 환경부에 형산강 홍수 피해 예방과 수생태계 회복을 위해 형산강 하도정비사업을 국가하천 종합정비계획에 반영해 사업 추진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형산강은 공사장에서 발생한 각종 토사뿐만 아니라 모래와 자갈 등이 흘러들어 강바닥에 퇴적층이 쌓이면서 국지성 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각종 형산강 둔치 시설물이 파손될 우려가 있다. 좌·우에 포스코와 국가산단, 도심지도 위치하고 있어 집중 호우시 커다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자연재난 발생을 대비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주민 숙원사업과 주요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한 단계 더 발전한 안전특별시 포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 시장은 이날 환경부를 방문해 포항시 남구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오천 항사댐 건설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재해 예방을 위한 형산강 준설사업도 건의했다.
오천 항사댐 건설사업은 지난 2016년 ‘댐희망지 신청제’의 일환으로 국토부에서 추진해 오던 중 2018년 국가 물 관리 일원화 정책에 따라 환경부로 업무가 이관되면서 소규모 댐 건설사업 업무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남구 오천읍 주민들은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2018년 ‘콩레이’ 등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매년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지역을 관통하는 지방 하천인 냉천의 범람으로 침수 피해를 겪고 있다.
오천 항사댐은 오는 2029년까지 807억 원을 투입해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 일원(오어지 상류)에 높이 50m, 길이 140m, 저수용량 476만t의 소규모 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항사댐이 건설되면 하천 건천화 예방과 수생태계 건강성 유지가 가능하고 자체 수원이 부족한 포항의 자체 보조(비상) 수원 확보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정적 용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형산강 하도정비사업은 남구 연일읍과 송도동을 잇는 형산강 7.7㎞에 42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준설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019년 6월 국가하천 형산강 하천기본계획에 착수했고, 지난해 10월 하도정비계획을 반영한 하천정비기본계획(안)도 수립했다.
이 시장은 이날 환경부에 형산강 홍수 피해 예방과 수생태계 회복을 위해 형산강 하도정비사업을 국가하천 종합정비계획에 반영해 사업 추진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형산강은 공사장에서 발생한 각종 토사뿐만 아니라 모래와 자갈 등이 흘러들어 강바닥에 퇴적층이 쌓이면서 국지성 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각종 형산강 둔치 시설물이 파손될 우려가 있다. 좌·우에 포스코와 국가산단, 도심지도 위치하고 있어 집중 호우시 커다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자연재난 발생을 대비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주민 숙원사업과 주요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한 단계 더 발전한 안전특별시 포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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