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대화는 정치적인 쇼 되어선 안 돼"
"北 비핵화 의지만 보여주면 도와주겠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북한 체제 안전 보장과 관련한 질문에 "체제안전 보장이라고 하는 것은 대한민국 정부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제일 중요한 것은 남북 간의 지속가능한 평화의 정착"이라며 "우리가 북한에 대해 여러 가지 경제적 외교적 지원을 한 결과 북한이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한다면 그 변화를 환영하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남북 회담에 관한 생각을 묻자 "선거 과정에서부터 북한과의 대화는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다. 다만 남북 정상간의 대화, 주요 실무자들의 대화나 협상은 정치적인 쇼가 되어서는 안 된다. 실질적인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정착에 유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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