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각종 SNS 및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폭우로 인한 피해 상황이 실시간으로 올라왔다. 폭우 상황을 모르던 시민들은 재난 방송보다 SNS와 인터넷을 통해 소통하며 많은 정보를 얻으며 상황에 대처했다.
전날 폭우 당시 공유된 사진과 영상에는 강남 일대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지하철 출구가 막힌 모습, 물에 잠긴 서초 일대 도로 상황, 폭우로 천장이 무너지고 이수역 역사 안에 물이 가득 찬 모습 등이 담겼다.
강남의 아파트 입주민 커뮤니티에서는 주차장 침수 상황과 관리사무소의 대처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전 6시 현재 전날부터 누적 강수량은 서울 421.0㎜ 옥천(양평) 392.0㎜ 산북(여주)㎜ 385.5 경기광주 385.5㎜ 등이다. 청일(횡성) 236.0㎜ 시동(홍천) 196.5㎜ 면온(평창) 171.0㎜ 부론(원주) 159.5㎜ 등 강원 지방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당분간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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