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구는 민간 건축물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북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지난해부터 민간 주택·건물 등지에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치 지원하고 있다.
사업 시행 첫해인 지난해에는 도시가스 등 에너지 공급이 어려운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했다. 민간 건물 482곳에 대해 태양광·태양열·연료전지 등 설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사업 범위를 도심지역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민간 건축물 403곳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현재 299곳에 관련 설비를 설치해 공정률은 74%에 이른다.
한편 북구는 민선 8기 '그린으로의 대전환'을 목표로 '그린 마을만들기', '탄소 중립 마을리더 양성', '공공건축물 에너지 효율 개선', '영구 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도심 생태축 복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부소방, '여름철 화재' 대비 차량용 소화기 비치 강조
광주 동부소방서는 여름철 차량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운전자 안전과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를 갖춰야 한다고 3일 강조했다.
차량 화재는 차량 내 연료나 각종 유류 탓에 연소가 빠르게 확대된다. 차량용 소화기가 없다면 초기 대응이 어려워 차량 전소 등 큰 피해로 번질 수 있다.
또 최근 전기차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신속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 여부에 따라 하지 않았느냐는 그 피해규모 역시 다르다.
동부소방은 운전석 주변, 또는 조수석 아래 등 손이 닿는 위치에 차량용 소화기를 설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차량용 소화기'는 진동 시험을 거쳐 내용물이 새거나 파손·변형이 생기지 않는 제품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여름철 차량 안전수칙으로 ▲에어컨 사용 전 배터리 점검 ▲폭발 또는 화재 위험이 있는 스마트폰·보조 배터리·라이터·물병·손소독제 등 차에 두지 않기 ▲엔진 과열 방지 냉각수 점검 ▲ 그늘에 주차 ▲타이어 공기압 점검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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