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업계, 고금리시기 다양한 대출서비스 경쟁 치열

기사등록 2022/08/03 10:45:24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핀테크업계가 금리인상기를 맞아 대출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으며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뱅크샐러드는 최근 마이데이터 API를 활용한 '신용올리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제휴로  마이데이터로 연결한 자산 정보 중 신용평가에 유의미하게 활용될 수 있는 정보를 신용평가사에 제출해 신용점수를 관리해 준다.

고객이 뱅크샐러드에 제공한 은행·증권·보험·연금·IRP 계좌 등 금융 마이데이터 정보, 납부이력 등을 바탕으로, 신용평가사는 고객의  소득과 금융 자산 규모를 추정해 향후 신용 상환 여력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대출 매칭'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용자가 입력한 소득 정보에 맞춰 승인 가능한 대출 상품을 보다 다양하게 추천받을 수 있다. 뱅크샐러드 대출 매칭 서비스를 활용하면 최대 2%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핀다는 기존 주택을 담보로 신용 대출 한도를 높이는 상품에서 더 나아가 후순위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대출비교 서비스에 추가했다. 후순위 주담대는 기존 선순위 담보대출을 보유한 차주가 같은 담보로 추가 대출을 받는 것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담보로 책정한 최대 한도에서 선순위 대출금을 차감한 나머지 금액을 대출받을 수 있다.

핀크는 대환대출 상품만 모아서 비교할 수 있는 '대환대출 서비스'를 선보였다.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대출 내역을 조회하고,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최적의 대환 조건을 찾아준다. 상품을 선택하면 제휴 금융사로 연결돼 이후 프로세스를 진행할 수 있다. 현재 하나은행, 스마트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고려저축은행 총 4곳의 대환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의 신용점수 확인 후, 이를 기반으로 조건과 상황에 부합하는 다양한 대출상품을 비교해 준다. 상품을 선택하면 예상 금리 확인과 상환금 계산도 가능하다. 신용대출뿐만 아니라 전월세 대출, 카드 대출 등도 비교할 수 있다. 최근에는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과 일반 전월세 대출상품을 모두 비교할 수 있도록 대출 상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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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업계, 고금리시기 다양한 대출서비스 경쟁 치열

기사등록 2022/08/03 10:45: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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