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車개조공장서 큰불, 13개동 소실…7시간 넘게 진화 중(종합2보)

기사등록 2022/07/29 19:47:17

최종수정 2022/07/29 22:15:41

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

장비 92대·인력 327명 투입 진화 중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서구 원창동 자동차개조공장 화재.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2.07.29.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서구 원창동 자동차개조공장 화재.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2.07.29.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북항의 한 자동차개조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확산돼 7시간 넘게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7분께 인천 서구 원창동 한 자동차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이 불은 자동차개조공장 기숙사동 1층에서 시작돼 인근 다른 공장과 창고 등으로 번져 지금까지 8개 업체의 건물 13개동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접수 2시간30여분 만인 이날 오후 2시52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현재 현장에는 소방관 327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92대가 투입돼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5대와 무인파괴방수차, 고성능화학차 등 특수장비를 추가 투입했다.

공장 작업자 50여명은 모두 대피했으나 공장 관계자인 30대 남성 1명이 팔꿈치 부위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진화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진화 작업을 마치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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