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곧 미래다"…미래 세대 육성 나선 '두나무'

기사등록 2022/07/28 16:02:09

두나무, ESG 경영 핵심 키워드 중 하나 '청년' 선정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해 5년간 모두 5000억원 투자

지난 22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푸른등대 두나무 디지털교육 지원사업 태블릿PC 전달식'에서 이석우 두나무 대표이사(왼쪽)가 장학증서와 디지털기기를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나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2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푸른등대 두나무 디지털교육 지원사업 태블릿PC 전달식'에서 이석우 두나무 대표이사(왼쪽)가 장학증서와 디지털기기를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나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미래세대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업계 최초로 'ESG 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2024년까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1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두나무는 ESG 경영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청년'을 선정하고 인재 육성과 지원에 힘을 싣고 있다. 기부를 통한 물질적 인프라 마련과 함께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 등 기술적 노하우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하고 있다.

두나무, 5년간 5000억원 투자…일자리 1만개 조성 목표

28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으로 5년간 총 5000억원을 투자해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두나무는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전국 주요 광역시에 거점 오피스를 신설하고, 지역 청년 육성과 채용에 나선다.

아울러 두나무는 ▲업(UP)스타트 인큐베이터 ▲업(UP)스타트 플랫폼 등 스타트업 컨설팅 프로그램 통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 500곳을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블록체인, 웹3.0 등 차세대 IT 초기 분야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다.

두나무의 이번 일자리 창출 계획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국내 웹3.0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일맥상통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블록체인·핀테크 등 신사업 분야 인재 육성에 노력해온 두나무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미래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두나무, 인재 양성 위해 스타트업 상생 나서

두나무는 우수 인재 양성과 신사업 스타트업 상생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총 88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투자 전문 자회사인 두나무앤파트너스를 통해서도 9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며 스타트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두나무는 송치형 두나무 이사회 의장과 김형년 부회장의 모교인 서울대에 200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기금은 신임 교수 및 세계 수준의 교수 지원과 연구환경 조성, 한국경제혁신센터 지원, 대학원생 및 학부생 장학금,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 발굴 등에 쓰이고 있다.

미래사회를 이끌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두나무는 디지털금융 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를 금융 교육에도 참여하고 있다. 두니버스는 블록체인, 대체불가능한 토큰(NFT), 메타버스와 같은 4차 산업 혁명 기술에 대한 소개 및 체험, 금융 기초 상식 교육 등 총 8차시 강의로 구성됐다. 교육은 올 한 해 총 20개 학교 약 4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회연대은행과 금융 취약계층 청년 지원까지

두나무는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지속해서 하고 있다. 두나무는 지난 5월 만 19~34세 저소득·다중부채 청년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넥스트 스테퍼즈'(Next Steppers) 희망기금을 조성했다.

넥스트 스테퍼즈는 다중부채 위기에 처한 청년층에게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금융 자립 프로그램으로 시중은행 등 금융권 대출이 어렵고 다중채무, 불법대출 리스크에 노출된 청년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기금은 지난해 업비트 고객 예치금 이자 수익 전액(약 58억원)을 이용해 조성했다.

이 밖에도 두나무는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취약 계층 대학생 총 1250명에 최신 디지털 기기를 지급하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IT 학습에서 소외됐던 취약 계층 청년들에게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지원하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해나갈 첨단 인재 육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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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2/07/28 16:02: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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