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으로 지역·국민 경제 피해"

기사등록 2022/07/14 09: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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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하청 파업 관련 담화문' 발표

"파업에 3척 작업 중단…누적 손실 5700억"

"납기 지연은 신뢰도 저하…수주에 부정적"

[서울=뉴시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차 산업기술 CTO 라운드테이블'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2.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차 산업기술 CTO 라운드테이블'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2.0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노조의 파업 장기화와 관련해 "대우조선해양과 협력업체들은 물론, 지역경제와 국민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 파업 관련 담화문'을 발표했다.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노조인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지난달 2일부터 파업 중이다. 하청지회는 협력사별 개별 교섭이 아닌 집단 교섭, 임금 30% 인상, 노조전임자 대우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18일부터 옥포조선소 1도크(선박건조장)에 건조 중인 선박을 점거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이 장관은 "이번 파업으로 조선소의 핵심시설인 도크가 점거돼 건조 중이던 선박 3척의 진수 또는 건조 작업이 중단된 상태"라며 "대우조선해양은 매일 259억원의 매출 손실과 57억원의 고정비 손실이 발생해 현재까지 약 5700억원의 누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크가 마비되면 그 공정에만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선후 공정 모두에 생산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납기를 준수하지 못할 경우 매달 130억원의 지체 배상금이 발생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조선업에서의 납기 지연은 신뢰도 저하로 이어져 미래의 수주 기회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최근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는 가운데 파업이 장기화되면 공적자금을 통해 회생 중인 대우조선해양의 어려움도 가중된다"고 했다. 이 장관은 철제 구조물 내 감금시위를 벌이고 있는 노동자의 건강도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마지막으로 "정부는 노사가 조속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이번 파업을 종결하고 나아가 서로 상생하는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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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으로 지역·국민 경제 피해"

기사등록 2022/07/14 09:51: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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