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 시설 외에 읍면 중소시설까지 체크
전국 모든 지하철·고속철도·고속도로 대상
'잇섭 사태' 재발 방지 위해 2.5G · 5G · 10G 인터넷 서비스도 점검
오는 12월께 '2022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발표 계획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정부가 올해 5G 품질을 농어촌 지역까지 확대해 점검한다. 또 실내 5G 품질에 대해서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중시설만 대상으로 했으나 농어촌 지역의 중소시설까지 접속 여부를 살펴보기로 했다.
고가 요금제 인터넷 속도 저하 문제 이른바 '잇섭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2.5G/5G/10G 등 고가의 인터넷 서비스를 조사 대상에 새로이 추가해 체크해 보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용자가 체감하는 통신서비스 품질 향상 및 투자 확대 등을 촉진하기 위해 '2022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5G 서비스 등에 대한 평가를 강화한다면서 이같이 2일 발표했다.
과기부는 올해 5G 품질평가 대상 지역을 전국 85개 시 전체 행정동 외에 주요 읍면 지역까지 확대한다. 여타 농어촌 지역은 이통 3사 공동이용망 상용화 일정을 고려해 하반기 시범측정 후 내년부터 본격 평가를 추진하기로 했다.
실내 체감품질 향상 및 음영 해소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기존 주요 다중이용시설 외에도 전국 85개시 전체 행정동 및 주요 읍면 지역의 모든 중소시설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표본을 선정해 5G 접속가능 여부를 체크하기로 했다.
전년까지만 해도 전국 85개시 전체 행정동의 백화점,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만 했는데 이제는 주요 읍면 지역의 모든 중소시설까지 대상으로 삼았다.
또 주요 거주지역(대규모 아파트 단지), 대학교 주요 건물 실내 등도 지속 평가하는 한편, 출입 가능한 아파트 댁내에 대해서도 시범 측정을 하기로 했다.
과기부는 또 전국 모든 지하철, 고속철도(KTX, SRT), 고속도로 전체 노선 및 구간에 대해 5G 품질평가를 한다고 밝혔다.
2021년도 점검에서는 지하철과 고속철도는 전체 역사에 대해 진행하고 고속도로의 경우에는 교통량이 많은 주요 141곳만 측정했으나 올해부터 그 범위를 확대했다.
또 지하철, 고속도로 등의 경우 출·퇴근 시간 등 다양한 시간대에 걸쳐 보다 면밀히 측정하고, 측정 속도를 하위 30%, 중위 40%, 상위 30% 등으로 구분해 분석·발표하는 등 이용자에게 더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와이파이(WiFi)의 경우에는 기존에는 공공장소 등에서의 와이파이에 대해서만 점검했으나 이번에는 버스 와이파이까지 범위를 늘려 점검하기로 했다.
아울러 유명 유튜버 잇섭이 작년 4월 '10G 속도의 인터넷 상품을 팔아놓고 최저속도조차 보장하지 않은 사실을 폭로해 불거졌던 고가 인터넷서비스 속도 저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 500메가, 1G 외에 2.5G/5G/10G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평가도 신규로 추진한다고 알렸다.
LTE 서비스는 여전히 국민 다수(2022년 3월, 4751만 회선)가 이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지속적인 품질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시·농어촌, 취약지역(도서·등산로·해안도로 등) 등을 포함해 전국을 대상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과기부는 올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오는 12월께 종합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나눠 발표했으나 5G 커버리지가 확대되고 전년 대비 평가대상 지역 및 시설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올해부터 한 차례로 축소해 공개한다는 설명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객관적인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및 품질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의 서비스 선택을 돕고 사업자의 투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품질평가를 추진하고 있다"며 "평가대상 지역 확대, 실내망 점검 강화 등 정책적 노력이 5G 등 통신서비스 이용자 체감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고가 요금제 인터넷 속도 저하 문제 이른바 '잇섭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2.5G/5G/10G 등 고가의 인터넷 서비스를 조사 대상에 새로이 추가해 체크해 보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용자가 체감하는 통신서비스 품질 향상 및 투자 확대 등을 촉진하기 위해 '2022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5G 서비스 등에 대한 평가를 강화한다면서 이같이 2일 발표했다.
과기부는 올해 5G 품질평가 대상 지역을 전국 85개 시 전체 행정동 외에 주요 읍면 지역까지 확대한다. 여타 농어촌 지역은 이통 3사 공동이용망 상용화 일정을 고려해 하반기 시범측정 후 내년부터 본격 평가를 추진하기로 했다.
실내 체감품질 향상 및 음영 해소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기존 주요 다중이용시설 외에도 전국 85개시 전체 행정동 및 주요 읍면 지역의 모든 중소시설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표본을 선정해 5G 접속가능 여부를 체크하기로 했다.
전년까지만 해도 전국 85개시 전체 행정동의 백화점,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만 했는데 이제는 주요 읍면 지역의 모든 중소시설까지 대상으로 삼았다.
또 주요 거주지역(대규모 아파트 단지), 대학교 주요 건물 실내 등도 지속 평가하는 한편, 출입 가능한 아파트 댁내에 대해서도 시범 측정을 하기로 했다.
과기부는 또 전국 모든 지하철, 고속철도(KTX, SRT), 고속도로 전체 노선 및 구간에 대해 5G 품질평가를 한다고 밝혔다.
2021년도 점검에서는 지하철과 고속철도는 전체 역사에 대해 진행하고 고속도로의 경우에는 교통량이 많은 주요 141곳만 측정했으나 올해부터 그 범위를 확대했다.
또 지하철, 고속도로 등의 경우 출·퇴근 시간 등 다양한 시간대에 걸쳐 보다 면밀히 측정하고, 측정 속도를 하위 30%, 중위 40%, 상위 30% 등으로 구분해 분석·발표하는 등 이용자에게 더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와이파이(WiFi)의 경우에는 기존에는 공공장소 등에서의 와이파이에 대해서만 점검했으나 이번에는 버스 와이파이까지 범위를 늘려 점검하기로 했다.
아울러 유명 유튜버 잇섭이 작년 4월 '10G 속도의 인터넷 상품을 팔아놓고 최저속도조차 보장하지 않은 사실을 폭로해 불거졌던 고가 인터넷서비스 속도 저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 500메가, 1G 외에 2.5G/5G/10G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평가도 신규로 추진한다고 알렸다.
LTE 서비스는 여전히 국민 다수(2022년 3월, 4751만 회선)가 이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지속적인 품질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시·농어촌, 취약지역(도서·등산로·해안도로 등) 등을 포함해 전국을 대상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과기부는 올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오는 12월께 종합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나눠 발표했으나 5G 커버리지가 확대되고 전년 대비 평가대상 지역 및 시설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올해부터 한 차례로 축소해 공개한다는 설명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객관적인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및 품질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의 서비스 선택을 돕고 사업자의 투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품질평가를 추진하고 있다"며 "평가대상 지역 확대, 실내망 점검 강화 등 정책적 노력이 5G 등 통신서비스 이용자 체감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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