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도서지역 지방선거 투표함 수송작전 전개

기사등록 2022/05/31 10:14:03

[부산=뉴시스] 부산 동구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사진=남해해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동구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사진=남해해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일 경비정 6척을 동원해 경남 통영·사천시 관내 11개 도서지역의 11개 투표함의  수송을 맡은 선박에 대한 호송작전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남해해경청은 28일 사전투표함 호송을 시작으로, 투표가 종료되는 6월 1일 육지 개표소로 투표함을 수송할 때까지 투표함을 실은 민간 선박과 행정선에 경비정을 근접 배치해 호송 및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또 기상불량으로 행정선이나 민간 선박 투입이 곤란할 경우 경비정 4척을 이용해 투표함을 직접 수송하는 등 선거 업무 지원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남해해경청은 우선 항로별 호송 경비함정을 지정하고 사전 항로답사, 투표함 수송선박과 경비함정 간 통신망 구축 등 투표함의 안전한 수·호송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

기상불량 등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하여 대형 경비함정을 교체 투입하는 등 대책 또한 마련했다.

한편 상황대책팀을 운영해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고 경비함정·항공기·특공대·구조대 등 경비세력의 긴급 출동태세를 갖추는 등 해상경계 근무를 강화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예정이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투표권 행사가 어려운 도서주민의 참정권 보장과 신속하고 공정한 개표 업무 지원을 위해 경비함정으로 투표함을 직접 수송하거나 수송선박 안전 호송을 실시한다"며 "선거 당일 밤 10시께 투표함 이송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상황대책팀을 운영하는 등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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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경청, 도서지역 지방선거 투표함 수송작전 전개

기사등록 2022/05/31 10:14: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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