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배우 이정재가 연출한 영화 '헌트'가 19일(현지시간)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 영화 연출과 주연 배우를 맡은 이정재는 또 다른 주연 배우인 정우성과 함께 칸에서 영화 '헌트' 홍보에 나섰다.
'헌트'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두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이다.
앞서 공개된 칸 초청 소감 영상에서 이정재는 "감사할 분들이 너무 많다. 현장에서 열정적으로 일한 '헌트' 스태프와 배우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칸영화제 주최측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이정재를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라고 소개한 뒤 "영화계에선 오랫동안 저희 두 사람이 한 영화에 나오는 걸 기대하는 분들이 있는데, 칸 레드카펫에 저희 두 사람이 함께 서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저희에겐 큰 기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