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IPTV·인터넷' NCSI 조사 12년 연속 1위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SK브로드밴드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2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IPTV 부문과 초고속인터넷 부문이 1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2011년 이후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쾌거다.

NCSI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기대 수준, 인지품질, 종합 만족, 고객 불만 등을 분석해 수치화한 지표로, 국내 최고 권위의 고객만족지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SK브로드밴드는 1위 유지의 배경으로 '고객가치 혁신을 위한 노력'을 꼽았다. 가입자가 불편을 느끼는 지점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SK브로드밴드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영화 및 해외드라마 마니아 고객을 위해 국내 최대 편수를 제공하는 ‘OCEAN 월정액’ ▲맞춤형 프리미엄 홈스쿨링 콘텐츠 ‘ZEM키즈’ ▲집안 어디에서나 가볍게 들고 다니며 편안하게 TV를 즐길 수 있는 ‘B tv Air’ ▲국내 IPTV 최초의 ‘애플(Apple) TV 4K’ 제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MZ세대를 위한 올인원 플레이박스 ‘플레이제트(PlayZ)’가 있다.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가입자 목소리를 상시적으로 청취할 수 있는 SK브로드밴드 ‘고객자문단’도 올해로 9년째 운영 중이다.

미디어 이용률이 높고 트렌드에 민감한 ‘20대 그룹’과 키즈 콘텐츠를 소비하는 ‘키즈부모 그룹’, 디테일한 개선 포인트 발굴에 도움이 되는 ‘전문가 그룹’을 모집해 신규서비스 출시 전 사전체험, 과제수행, FGI(Focus Group Interview) 등의 방법으로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다. 새로운 미디어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4050 장년층’, ‘시니어 그룹’의 의견도 듣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 신규 인원을 선발해 더 많은 의견을 듣고 서비스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별히 올해는 가입자와의 주요 접점인 고객센터에서 다양한 변화를 기획하고 있다. 신규 출시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영상매체를 활용한 ‘라이브 상담’, 상담사와의 통화 연결 없이 각종 문의 및 신청을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보이는 ARS 시스템’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미디어 서비스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해 출시한 ‘B tv 우리동네광고’다. 소상공인이 적은 비용을 들여 TV 광고를 만들어 매장을 홍보할 수 상품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상권을 회복하고 방송 광고 시장을 지역 사업자에게 연결했다.

최진환 SK브로드밴드 사장은 “국가고객만족도 12년 연속 1위 선정은 사업자가 아닌 고객 관점에서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전사 구성원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에 대한 소통과 이해를 핵심키워드로 삼아, 새롭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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