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터넷전화-웹엑스 결합…통화·메시징·화상회의 지원
개별 구매보다 50% 저렴…6월까지 가입시 할인 혜택 제공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SK브로드밴드가 글로벌 IT 기업 시스코와 손잡고 협업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브로드밴드는 기업인터넷전화와 시스코의 웹엑스(Webex)를 결합한 모바일 기업전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업 솔루션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 확대로 화상회의, 화면공유, 그룹 메시징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목도가 높아졌다.
시스코 웹엑스는 미국 포춘 500대 기업의 95%가 사용 중이다. 국내 통신사가 시스코 웹엑스와 결합상품을 출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SK브로드밴드는 전화 돌려주기, 그룹통화 등 기업인터넷전화의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웹엑스 기능을 하나의 앱으로 제공해 ‘움직이는 사무실’을 구현했다. 업무용 유선전화와 스마트폰을 통합해서 웹액스 앱에서 회사 번호로 착발신할 수 있어 개인 휴대폰 번호 노출 없이 자유롭게 업무를 볼 수 있다. 서비스 이용 고객은 대표번호나 내근용 유선전화를 동시 사용하거나 유선전화를 PC와 모바일로 대체할 수도 있다.
요금은 시스코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업전화와 웹엑스를 개별로 구매할 때 보다 50% 이상 저렴하게 책정했다.
전화 회선당 월 이용요금(부가세 별도)은 베이직(모바일·PC 전화+채팅) 3000원, 스탠다드(베이직+화상회의 100명 접속) 1만원, 프리미엄(베이직+화상회의 1000명 접속) 3만원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오는 6월 말까지 가입한 고객에 대해서 베이직 상품의 경우 2개월간 무료, 스탠다드는 2개월간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고명 시스코코리아 부사장은 “팬데믹 이후 보편화된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여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방열 SK브로드밴드 커넥트인프라CO담당은 “웹엑스는 타사 대비 차별화된 기능과 보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자사가 보유한 기업전화시장에서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번들링한 이번 상품은 서비스질과 비용 모두 만족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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