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찰, 사이버 특별수사대 발족…북·중·러 해커 등 대응

기사등록 2022/03/31 14:29:24

최종수정 2022/03/31 15: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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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 발족 전망…랜섬웨어 등 국제적 대응 나설 듯

[도쿄=AP/뉴시스]지난 28일 일본 도쿄의 아사쿠사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2.03.31.
[도쿄=AP/뉴시스]지난 28일 일본 도쿄의 아사쿠사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2.03.3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이 '사이버 특별 수사대'를 내달 새롭게 발족할 방침이다. 최근 일본에서 증가하고 있는 랜섬웨어 등 대응에 나선다.

31일 마이니치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경찰청은 오는 4월1일 간토(關東) 관구 경찰국에 직할 부서로 사이버 특별 수사대를 창설할 예정이다.

원래 사이버 수사는 도도부현(都道府県·광역지방자치단체) 경찰이 담당해왔다. 앞으로는 중대한 사이버 사안에 한정해 경찰청이 수사하게 된다.

사이버 특별 수사대는 전국에서 선발된 수사원 등 약 200명 규모가 될 전망이다. 절반은 수도 도쿄(東京)에서 근무하고 나머지는 경찰청 지방기관에서 일하는 기술계 직원들이 겸직한다.

전자 데이터를 원격으로 공동 해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활용해 지방에서 해석 등 업무에 참여한다.

일본에서는 최근 랜섬웨어 등 사이버 범죄의 타킷이 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일본의 자동차 부품 기업, 도요타자동차 그룹의 해외 자회사 등이 사이버 공격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일본 정부는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일본 경찰청 센서가 파악한 의심스러운 접근은 1일 평균 7335.0건(잠정치)이었다.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대규모 사이버 공격 분야에서는 북한과 러시아, 중국 등 국가의 관여가 지적되는 해커 집단도 활동하고 있다. 한 수사 관계자는 신문에 "일본의 단독 수사로 용의자를 적발하는 것은 어렵다"며 각국 수사기관과의 공동 수사에 참가해 공격자를 특정, 비난 성명을 내는 '퍼블릭 어트리뷰션' 실시를 목표로 할 생각을 밝혔다.

즉, 북한 등이 관여한 사이버 공격에 국제적인 대응에 참가하겠다는 셈이다.

사이버 특별 수사대는 국제 협력을 담당하는 담당자도 두고 일본의 ‘창구’로서 인식될 수 있도록 재임 기간도 길게 잡을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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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찰, 사이버 특별수사대 발족…북·중·러 해커 등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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