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태국)=뉴시스]박진희 기자 = 김정숙 여사가 2일 태국 방콕 퀸 시리킷 섬유박물관에서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부인 나라펀 여사와 ‘The Power of Love’ 전시 관람을 마친 후 대화하고 있다. 2019.09.02.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19/09/02/NISI20190902_0015552220_web.jpg?rnd=20190902154932)
[방콕(태국)=뉴시스]박진희 기자 = 김정숙 여사가 2일 태국 방콕 퀸 시리킷 섬유박물관에서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부인 나라펀 여사와 ‘The Power of Love’ 전시 관람을 마친 후 대화하고 있다. 2019.09.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방송인 김어준씨가 문재인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 논란에 대해 "사비로 구입한 것을 무슨 근거로 공개하라고 하느냐"며 김 여사를 적극 엄호하고 나섰다. 청와대 특활비 공개 공세를 펼치고 있는 보수 진영을 겨냥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검찰총장 시절 사용한 특활비(특수활동비) 147억원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맞불을 놓기도 했다.
김어준씨는 29일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사건을 언급한 뒤 "최근 신평 변호사를 비롯해 온라인 커뮤니티, 보수 유튜버 채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같은 주장을 쏟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말기 특활비로 의류 등을 구입했던 건이 워낙 크게 문제가 돼서 문재인 정부는 취임 초기부터 김 여사의 의류 등은 예외없이 김 여사 개인카드, 그러니까 사비로 구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며 "사비로 구입한 개인용품을 무슨 근거로 공개하라고 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김씨는 "국민의힘 정미경 최고위원이 '옷값이 국가 기밀이면 다 반환해야 한다'고 했다"며 "그런 주장이라면 특활비가 사용됐다는 최소한의 근거라도 제시해야 하는 것이다. 그게 아니고 특활비 자체를 공개하라고 할 것이면 이런 언론플레이를 할 게 아니라 모든 공조직의 특활비를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을 만들면 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윤석열 당선인도 검찰총장 시절 사용한 147억원의 특활비를 공개하지 않았다"며 "무려 147억인데, 이 특활비 타령은 여러모로 수상하다"고 했다.
김씨는 전날에도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유튜브 등에서 김 여사가 착용한 브로치 하나가 2억원이 넘는다는 식의 주장이 넘쳐난다. 이것은 가짜뉴스다. 그 브로치는 고가품이 아니다"고 반박하면서 김 여사를 엄호했다.
한편 김 여사의 의전비용과 관련된 논쟁은 2018년 6월 시민단체 '한국납세자연맹'이 정보공개 청구를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지난달 10일 서울행정법원은 개인정보 및 공무원과 관련된 사항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정보를 모두 공개하라고 판결하며 사실상 한국납세자연맹 측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2일 청와대가 항소해 사건이 2심으로 넘어가면서 문 대통령 임기(5월9일 종료) 이전에 결과가 나오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