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400억 투자해 REC실리콘 지분 12% 인수

기사등록 2022/03/23 14:19:08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핵심소재로 미래사업 확대

[서울=뉴시스] REC실리콘 공장 전경. (사진=㈜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REC실리콘 공장 전경. (사진=㈜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한화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REC실리콘 지분 12%를 약 10.1억 크로네(NOK,약 14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REC실리콘은 미국에서 반도체 등에 활용되는 특수가스와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노르웨이 상장 기업이다.

이번 REC실리콘 지분 투자로 ㈜한화 글로벌 부문은 특수 산업용 가스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정밀화학기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는 축적된 트레이드 역량과 REC실리콘의 안정적인 가스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및 아시아, 북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고부가 특수가스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글로벌 부문이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핵심 소재 분야로 미래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 글로벌 부문은 2020년 화약 부문과 무역 부문의 결합으로 출범했다. 지난해 무기화학 사업본부 신설을 시작으로 1900억원을 투자해 질산 생산량을 12만톤(t)에서 52만t으로 늘렸다. 반도체용 고순도 질산 등 정밀화학 분야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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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400억 투자해 REC실리콘 지분 12% 인수

기사등록 2022/03/23 14:19: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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