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바티, 25살 한창 나이에 돌연 은퇴

기사등록 2022/03/23 14:43:44

"이제 다른 꿈 좇을 때…은퇴 옳은 결정이라는 것 안다"

지난해 11월 골프 티칭 프로와 약혼…테니스계는 충격

[멜버른(호주)=AP/뉴시스]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인 호주의 애슐리 바티가 지난 1월30일 멜버른의 공원에서 하루 전 호주오픈 여자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바티는 23일 25살의 한창 나이에 돌연 은퇴를 선언, 세계 테니스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2022.3.23
[멜버른(호주)=AP/뉴시스]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인 호주의 애슐리 바티가 지난 1월30일 멜버른의 공원에서 하루 전 호주오픈 여자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바티는 23일 25살의 한창 나이에 돌연 은퇴를 선언, 세계 테니스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2022.3.23
[브리즈번(호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인 애슐리 바티가 23일 지난 1월 호주 오픈 단식 우승 두 달도 안 돼 은퇴를 선언했다. 바티는 25살의 한창 나이이다.

바티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6분 분량의 동영상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이제는 다른 꿈을 좇아야 할 때다. 나는 이것이 옳은 결정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해 11월 2016년부터 사귀어온 골프 티칭 프로인 게리 키식과 약혼했었다.

바티는 또 "나는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육체적 추진력, 정서적 욕구 등을 더 이상 갖고 았지 않다, 지쳤다"라고 말했다.

그녀가 테니스를 그만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녀는 2011년 15세의 나이로 윔블던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 전도 유망한 프로 경력을 자랑했지만 2014년 큰 압박감을 견디지 못하고 거의 2년 가까이 테니스계를 떠났었다.

이후 다시 테니스로 돌아온 그녀는 2019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처음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고, 지금까지 1위 자리를 유지해 왔다. 바티는 지난해 윔블던 대회, 그리고 지난 1월 호주 오픈에서 우승해 3번의 그랜드 슬램 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그녀의 호주 오픈 우승은 남녀 통틀어 호주 선수로는 44년 만에 처음이다.
[멜버른(호주)=AP/뉴시스]지난 1월19일 호주의 애슐리 바티가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미국의 대니얼 콜린스에 승리, 우승을 확정지은 후 포효하고 있다. 바티는 23일 25살의 한창 나이에 돌연 은퇴를 선언, 세계 테니스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2022.3.23
[멜버른(호주)=AP/뉴시스]지난 1월19일 호주의 애슐리 바티가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미국의 대니얼 콜린스에 승리, 우승을 확정지은 후 포효하고 있다. 바티는 23일 25살의 한창 나이에 돌연 은퇴를 선언, 세계 테니스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2022.3.23
하지만 바티는 호주 오픈 우승 후 테니스 대회에 더 이상 출전하지 않았다.

2010년 프로 선수로 전향한 후 그녀는 단식에서 15번, 복식에서 12번 등 모두 27차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녀가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3년 가까이 유지해 왔다는 점에서 그녀의 예상치 못한 은퇴 발표는 세계 테니스계에 충격을 안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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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바티, 25살 한창 나이에 돌연 은퇴

기사등록 2022/03/23 14:43: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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