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 그대로 적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작년보다 존 넓어져
존 통과해도 원바운드성 변화구는 볼 선언
상단 존이 가장 큰 이슈, 도입 초기에는 논란 적지 않을 듯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허운 한국야구위원회 심판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년 KBO 스트라이크존 미디어 설명회에 참석해 이번 시즌부터 변화되는 스트라이크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03.23. livertrent@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3/23/NISI20220323_0018623457_web.jpg?rnd=20220323113913)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허운 한국야구위원회 심판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년 KBO 스트라이크존 미디어 설명회에 참석해 이번 시즌부터 변화되는 스트라이크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03.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경기력만 볼 때 40주년을 맞이한 2022시즌 KBO리그의 가장 큰 변화는 스트라이크 존의 '정상화'다.
'정상화'라는 표현이 등장할 정도로 그동안 KBO리그 스트라이크 존은 공표된 규칙보다 훨씬 좁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KBO가 공개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스트라이크 판정 분포도를 보면 해를 거듭할수록 스트라이크 존은 눈에 띄게 좁아졌다.
그 결과 2017년 9이닝 당 3.18개이던 볼넷은 지난해 4.19개까지 늘어나면서 경기의 박진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KBO는 지난해 10월 타자 신장에 따른 선수 개인별 스트라이크 존을 철저히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판정 평가 기준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올해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시범경기 휴식일인 23일에는 허운 KBO 심판위원장이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2022년 스트라이크 존 설명회를 갖고 취재진에게 여러 변화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공식야구규칙의 '스트라이크 존'은 유니폼의 어깨 윗부분과 바지 윗 부분 중간의 수평선을 상한선으로, 무릎 아랫 부분을 하한선으로 하는 홈 베이스 상공을 일컫는다. 스트라이크 존은 투구를 치려는 타자의 스탠스에 따라 결정된다.
올해 좌우 존은 '베이스에 걸치면 스트라이크'라는 대명제가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그동안 깊은 코스에 소극적이었던 심판진이 예년보다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를 외칠 생각이다.
'정상화'라는 표현이 등장할 정도로 그동안 KBO리그 스트라이크 존은 공표된 규칙보다 훨씬 좁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KBO가 공개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스트라이크 판정 분포도를 보면 해를 거듭할수록 스트라이크 존은 눈에 띄게 좁아졌다.
그 결과 2017년 9이닝 당 3.18개이던 볼넷은 지난해 4.19개까지 늘어나면서 경기의 박진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KBO는 지난해 10월 타자 신장에 따른 선수 개인별 스트라이크 존을 철저히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판정 평가 기준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올해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시범경기 휴식일인 23일에는 허운 KBO 심판위원장이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2022년 스트라이크 존 설명회를 갖고 취재진에게 여러 변화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공식야구규칙의 '스트라이크 존'은 유니폼의 어깨 윗부분과 바지 윗 부분 중간의 수평선을 상한선으로, 무릎 아랫 부분을 하한선으로 하는 홈 베이스 상공을 일컫는다. 스트라이크 존은 투구를 치려는 타자의 스탠스에 따라 결정된다.
올해 좌우 존은 '베이스에 걸치면 스트라이크'라는 대명제가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그동안 깊은 코스에 소극적이었던 심판진이 예년보다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를 외칠 생각이다.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허운 한국야구위원회 심판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년 KBO 스트라이크존 미디어 설명회에 참석해 이번 시즌부터 변화되는 스트라이크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03.23. livertrent@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3/23/NISI20220323_0018623454_web.jpg?rnd=20220323113913)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허운 한국야구위원회 심판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년 KBO 스트라이크존 미디어 설명회에 참석해 이번 시즌부터 변화되는 스트라이크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03.23. [email protected]
허 위원장은 "좌우 존은 '예년엔 볼이었는데 이제부터 스트라이크를 주겠다'는 것이 아니고 '원래 줬어야 했는데 못 줬다'고 봐야한다. 이건 심판의 책임이다. 이제부터 적극적으로 콜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가장 민감한 이슈는 상단 스트라이크 존이다. 존이 바뀌었다고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규정을 철저히 적용하기로 하면서 실질적인 폭은 위로 넓어졌다.
작년까지만 해도 높다고 판단된 공이 올해는 스트라이크로 불리는 경우가 제법 늘어날 전망이다. 떨어지는 변화구인 체인지업과 포크볼 등의 경우 '저런 공도 스트라이크인가'라는 불만이 나올 수도 있다.
허 위원장은 "결정적인 순간에 공 하나로 승패가 갈릴 때 저런 판정이 나오면 이슈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선수 체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대한 규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단 존은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되 투구가 존을 통과했더라도 포구 위치가 땅에 닿을 정도라면 볼을 선언하기로 했다. 허 위원장은 "충분히 설명을 했고 구단들도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의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일부 투수들은 "정말 이렇게 적용되느냐"고 할 정도로 반색하는 분위기이지만, 타자들은 불만이 많다. 심판진이 스프링캠프지를 돌며 판정 기준을 공개할 때는 "갑자기 그러면 어떡하느냐"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왔다.
가장 민감한 이슈는 상단 스트라이크 존이다. 존이 바뀌었다고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규정을 철저히 적용하기로 하면서 실질적인 폭은 위로 넓어졌다.
작년까지만 해도 높다고 판단된 공이 올해는 스트라이크로 불리는 경우가 제법 늘어날 전망이다. 떨어지는 변화구인 체인지업과 포크볼 등의 경우 '저런 공도 스트라이크인가'라는 불만이 나올 수도 있다.
허 위원장은 "결정적인 순간에 공 하나로 승패가 갈릴 때 저런 판정이 나오면 이슈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선수 체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대한 규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단 존은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되 투구가 존을 통과했더라도 포구 위치가 땅에 닿을 정도라면 볼을 선언하기로 했다. 허 위원장은 "충분히 설명을 했고 구단들도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의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일부 투수들은 "정말 이렇게 적용되느냐"고 할 정도로 반색하는 분위기이지만, 타자들은 불만이 많다. 심판진이 스프링캠프지를 돌며 판정 기준을 공개할 때는 "갑자기 그러면 어떡하느냐"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왔다.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허운 한국야구위원회 심판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년 KBO 스트라이크존 미디어 설명회에 참석해 이번 시즌부터 변화되는 스트라이크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03.23. livertrent@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3/23/NISI20220323_0018623456_web.jpg?rnd=20220323113913)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허운 한국야구위원회 심판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년 KBO 스트라이크존 미디어 설명회에 참석해 이번 시즌부터 변화되는 스트라이크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03.23. [email protected]
그럼에도 허 위원장은 "갑자기 한 것이 아니고 수년 간 (타자들에게) 혜택을 준 것"이라면서 다소 이견이 있더라도 정상화를 위한 소신을 굽히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상화라고 불리는 존은 시범경기부터 적용되는 중이다. 지금까진 큰 문제가 없지만 1승, 공 하나가 중요한 정규리그가 시작하면 이야기는 분명 달라질 것이다.
심판진은 선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면서도 도를 넘는 항의에는 과감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허 위원장은 "그동안에는 거친 항의도 못 본 척 지나가려고 했지만 (스트라이크 존) 우려가 있으니 규정대로 할 수 밖에 없다. 올해는 적극적으로 규칙을 적용하겠다. 그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닌 프로야구 정상화를 위한 길"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정상화라고 불리는 존은 시범경기부터 적용되는 중이다. 지금까진 큰 문제가 없지만 1승, 공 하나가 중요한 정규리그가 시작하면 이야기는 분명 달라질 것이다.
심판진은 선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면서도 도를 넘는 항의에는 과감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허 위원장은 "그동안에는 거친 항의도 못 본 척 지나가려고 했지만 (스트라이크 존) 우려가 있으니 규정대로 할 수 밖에 없다. 올해는 적극적으로 규칙을 적용하겠다. 그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닌 프로야구 정상화를 위한 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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