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전문가용 RAT '양성' 유증상자도 확진
역대 두번째 확진…PCR미검사자 수요 늘었을듯
당초 37만 예측…"유행, 예측치보다 늘어날수도"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 양성 판정을 받으면 추가 유전자증폭(PCR) 검사 없이 확진자로 인정되는 첫 날인 14일 오후 제주 시내 한 병원에 진료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2022.03.14.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3/14/NISI20220314_0018593132_web.jpg?rnd=20220314163429)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 양성 판정을 받으면 추가 유전자증폭(PCR) 검사 없이 확진자로 인정되는 첫 날인 14일 오후 제주 시내 한 병원에 진료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2022.03.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김남희 기자 = 방역 당국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양성자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인정하면서 집계되는 확진자가 5%가량 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정통령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총괄조정팀장은 15일 기자단 설명회에서 "RAT 위양성률이 5% 이내인 점을 고려하면 기본적으로 5% 내외의 확진자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검사체계 일부 개편에 따라 전날부터 전문가용 RAT나 응급용 유전자증폭(PCR) 선별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유증상자는 추가 PCR 검사 없이 확진자로 집계된다.
확진용 검사로 인정되는 범위가 늘어나면서 당국에서 집계한 확진자 수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문가용 RAT 양성자가 포함된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두 번째로 가장 많은 36만2338명이었다.
이에 대해 정 팀장은 "그동안 실질적으로 확진되려면 PCR 검사를 받아야 했는데 대기시간이 길어서 검사를 받지 않고 집에서 머물러 있던 수요가 조금 더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정 팀장은 다만 "의료기관도 대규모 확진자를 한꺼번에 신고해본 경험이 없어 확진자가 몰린 병원은 신고가 지연될 수 있다"며 "보건소는 인지한 부분에 대해 통계에 상당 부분 반영하지만, 의료기관이 미처 신고하지 못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전문가용 RAT가 확진용으로 인정되면서 향후 유행 규모가 기존 예측치보다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늘어난 유행 규모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지난 9일 국내외 7개 연구기관의 향후 발생 규모 예측 결과 현재 유행 상황이 이어질 경우 오는 16일께 최대 37만2000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점 시기는 오는 22일까지, 하루 평균 32만~37만명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지난 12일 38만3659명이 확진돼 이미 최대 예측치를 초과한 만큼 정점 시기와 규모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전문가용 RAT 양성자도 집계에 포함되면서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정 팀장은 "전체 PCR 검사를 RAT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비율을 고려해야 한다"며 "전체적인 유행 최고점 확진자 수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정통령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총괄조정팀장은 15일 기자단 설명회에서 "RAT 위양성률이 5% 이내인 점을 고려하면 기본적으로 5% 내외의 확진자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검사체계 일부 개편에 따라 전날부터 전문가용 RAT나 응급용 유전자증폭(PCR) 선별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유증상자는 추가 PCR 검사 없이 확진자로 집계된다.
확진용 검사로 인정되는 범위가 늘어나면서 당국에서 집계한 확진자 수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문가용 RAT 양성자가 포함된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두 번째로 가장 많은 36만2338명이었다.
이에 대해 정 팀장은 "그동안 실질적으로 확진되려면 PCR 검사를 받아야 했는데 대기시간이 길어서 검사를 받지 않고 집에서 머물러 있던 수요가 조금 더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정 팀장은 다만 "의료기관도 대규모 확진자를 한꺼번에 신고해본 경험이 없어 확진자가 몰린 병원은 신고가 지연될 수 있다"며 "보건소는 인지한 부분에 대해 통계에 상당 부분 반영하지만, 의료기관이 미처 신고하지 못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전문가용 RAT가 확진용으로 인정되면서 향후 유행 규모가 기존 예측치보다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늘어난 유행 규모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지난 9일 국내외 7개 연구기관의 향후 발생 규모 예측 결과 현재 유행 상황이 이어질 경우 오는 16일께 최대 37만2000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점 시기는 오는 22일까지, 하루 평균 32만~37만명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지난 12일 38만3659명이 확진돼 이미 최대 예측치를 초과한 만큼 정점 시기와 규모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전문가용 RAT 양성자도 집계에 포함되면서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정 팀장은 "전체 PCR 검사를 RAT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비율을 고려해야 한다"며 "전체적인 유행 최고점 확진자 수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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