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담론, 권력, 노동과 여가 선물, 아비투스, 아우라, 레이몽 아롱의 자유주의 등 키워드 7가지를 모르면 인간의 진실에 무지해질 뿐만 아니라, 자신도 모르는 편재(遍在)하는 권력에 휘둘린다,
책 '아비투스, 아우라가 뭐지?'(기파랑)는 그 인문학의 눈으로 21세기 한국 사람들의 생각과 그 사람들이 만들어 나가는 사회와 정치의 이모저모를 읽어 준다.
'아나운서와 불문학자의 대담'이란 이 책의 부제처럼, 2021년 여름 박정자 교수가 최대현 아나운서와 매주 금요일에 나눈 대담이 이 책의 바탕이 됐다.
'토착왜구 대 반일종족주의'라는 담론 투쟁 얘기로 시작한 대담은, 권력은 '관계'에서 나온다는 것, 세월호·조국사태 등처럼 권력은 ‘상징적 폭력’을 통해 끊임없이 진실을 조작한다는 것 등 지금, 여기의 이슈들로 화제를 넓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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