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가 연장됐다"... '산책하기 좋은 날'

기사등록 2022/03/07 15:07:30

최종수정 2022/03/07 15:33:40

[서울=뉴시스] 산책하기 좋은 날 (사진=현대문학 제공) 2022.03.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산책하기 좋은 날 (사진=현대문학 제공) 2022.03.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현대문학 핀 시리즈의 서른아홉 번째 소설선, '산책하기 좋은 날'(현대문학)이 출간됐다.

현재문학 핀 시리즈는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인 작가를 선정해 월간 '현대문학' 지면에 선보이고 이를 다시 단행본 발간으로 이어가는 프로젝트다.

2012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오한기는 소설 속에서 본인을 화자로 내세워 소설 창작 과정을 이야기로 담는 '메타소설'의 양식을 취해왔다. 이번 소설 또한 다시금 '오한기'를 화자로 내세워 그의 소설 세계는 무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소설에서 영화사 기획자로 분한 '오한기'는 코로나 여파로 재택근무 중이다. 영화 기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온갖 잡념으로 복잡한 그는 '산책'으로 돌파구를 마련해보고자 한다. 산책 과정에서 '크리스토퍼 놀런'을 만나기도 하고 미래를 모색하기도 한다.          

"재택근무가 연장됐다. 나는 다시 산책을 시작해야 한다. 나를 찾기 위한 여정은 이대로 끝난 것인가. 그럼 나는 어디로 갈 것인가."(본문 중에서)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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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가 연장됐다"... '산책하기 좋은 날'

기사등록 2022/03/07 15:07:30 최초수정 2022/03/07 15: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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