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축구, 컴퓨터 게임 'FIFA 22'서도 퇴출

기사등록 2022/03/03 09:43:03

EA스포츠 "러시아 징계 동참, 우크라이나와 연대"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018년 7월 16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결승전이 끝난 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월드컵 트로피를 만지고 있다. 2022.03.03.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018년 7월 16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결승전이 끝난 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월드컵 트로피를 만지고 있다. 2022.03.03.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러시아 축구가 컴퓨터 게임에서도 퇴출됐다.

게임 개발사인 EA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축구 게임 'FIFA 22'에서 러시아 대표팀과 모든 클럽팀을 삭제했다고 발표했다.

EA 스포츠의 결정은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국가대표팀과 클럽팀의 출전 정지 징계에 따른 것이다.

EA 스포츠는 "평화와 침략의 종식을 촉구하며 우크라이나와 연대한다"며 "우리가 취한 조치에 대한 최신 정보를 게임 커뮤니티에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번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동안 게이머의 인내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EA 스포츠는 성폭행으로 체포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사실상 퇴출된 메이슨 그린우드를 지운데 이어 두 번째로 러시아까지 삭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EA 스포츠는 맨유의 현역 스쿼드에서 제외됐고 FIFA 얼티밋  팀 팩과 얼티밋 드래프트에서도 삭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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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축구, 컴퓨터 게임 'FIFA 22'서도 퇴출

기사등록 2022/03/03 09:43: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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