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자유세계 얕봐"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BBC, CNN, AFP 등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은 탄약을 사용하면서 무고한 민간인들에게 투하해 왔다"며 "내가 볼 때 이 건 이미 완전히 전쟁 범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푸틴 대통령이 한 주권 국가에 혐오스러운 공격을 했다며 "우크라이나인들의 비범한 의연함과 그의 야만성에 맞서는 자유 세계의 단결과 결의를 얕봤다"고 주장했다.
그는 "푸틴이 더 세게 나가면 우리도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고 재정, 무기, 인도적 지원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지할 것"이라며 "푸틴 정권을 둘러싼 올가미를 계속 조일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푸틴은 그의 모험에서 실패해야 한다"며 "그가 실패할 것이며 우리가 우크라이나 보호에 성공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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