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우리도 대통령이 멍청한 짓 안하면 잘 살 수 있어"

기사등록 2022/02/28 16:12:12

최종수정 2022/02/28 16:54:43

"민주당, 기본 사고방식이 반미고 친북"

與 '정치개혁안'엔 "국민 세뇌 공작정치"

"케이블카 설악산 연결…환경 안 망쳐"

"사전투표 철저히 감시, 꼭 해주시라"

[강릉=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강원도 강릉 월화거리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2.02.28. photo1006@newsis.com
[강릉=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강원도 강릉 월화거리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2.02.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권지원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8일 "우리도 정부가 바보짓 안하고, 대통령이 멍청한 짓 안하면 잘 살 수 있다. 못 살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 속초 관광수산시장 현장유세에서 "미국을 비롯해서 잘사는 서구 국가들이 어려운 이론을 가지고 잘 사냐. 상식에 맞춰서 사는 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 이 사람들의 특기가 거짓말, 속임수다. 이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사고방식이 반미다. 친북이다"라며 "그런데 우리 국민의 80%는 반미를 싫어한다. 그러니까 겉으로는 미국 가서 미국 대통령하고 협정을 맺는 것처럼 하고, 실제 이사람들이 취하는 태도와 발언, 정책을 보면 전부 반미고 친북굴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 대표라는 사람이 선거 10여 일 앞두고 개헌이 필요한 정치개혁안을 발표했다"며 "주구장창 5년 동안 다수당 횡포 정치하고, 맨날 법안 날치기 통과하고, 상임위원장 독식하고 못된 짓 다해놓고 대선 열흘 앞두고 이게 말이 되는 소리냐. 이게 바로 선거 공작이고 국민을 무시하고 속이는 못된 세뇌 공작정치"라고 규정했다.

윤 후보는 "강원 북부 지역의 발전을 위해 동서 고속화 철도, 영동북부 고속도로를 속초-고성 간 완성해서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로 만들겠다. 그리고 저도 좋아하는 권금성 케이블카를 오색과 설악 봉우리를 연결해서 멋지고 아름다운 설악산을 스위스의 알프스와 같이 만들겠다. 스위스에서 알프스 케이블카가 환경 망친다는 이야기를 저는 들어본 적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께서 2020년 4·15 총선에 대해서 많은 의혹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있다. 우리 당에서 공명선거감시단을 조직해서 철저하게 감시하겠다"며 "여러분, 투표 당일만 투표해서는 제대로 투표할 수 없다. 사전 투표 꼭 해주시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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