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참사 철거 입찰방해 현산 임원, 구속영장 기각(종합)

기사등록 2022/02/25 18:14:39

최종수정 2022/02/26 07:14:41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사업 정비 4구역 철거 건물 붕괴 참사와 관련, 입찰방해 혐의를 받는 전직 HDC현대산업개발 임원이 25일 광주지법 101호 법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경찰관들과 이동하고 있다. 2022.02.25.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사업 정비 4구역 철거 건물 붕괴 참사와 관련, 입찰방해 혐의를 받는 전직 HDC현대산업개발 임원이 25일 광주지법 101호 법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경찰관들과 이동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사업 정비 4구역 철거 건물 붕괴 참사와 관련, 입찰방해 혐의를 받는 전직 HDC현대산업개발(현산) 임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기각됐다.

25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광주지법은 입찰방해 혐의를 받는 전직 현산 임원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

A씨는 학동 재개발 4구역 일반 건축물 철거 업체 선정 과정에 조합 측의 부탁을 받고 특정 업체를 사실상 내정하거나 입찰 가격을 알려준 혐의다.

일반 건축물 철거 업체 선정은 공개 입찰 방식이었다. A씨는 수사 과정에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의 수사 보완 지휘에 따라 서류를 보강해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직후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지난해 6월 9일 학동 재개발 4구역에서 철거 중인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승강장에 정차 중인 시내버스를 덮쳤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졌고 8명이 크게 다쳤다.

학동 재개발 4구역 내 주요 하청 철거 계약 구조는 ▲일반 건축물(재개발조합→현대산업개발→한솔·다원이앤씨 7:3 이면계약→백솔) ▲석면(조합→다원·지형이앤씨→대인산업개발→해인산업개발) ▲지장물(조합→거산건설·대건건설·한솔) ▲정비기반 시설(조합→효창건설·HSB건설) 등으로 파악됐다.

철거 공사비는 불법 재하도급 구조와 이면 계약을 거치면서 3.3m²당 28만원→10만원→4만원→2만 8000원까지 크게 줄었고, 건물 해체 물량이 뒤에서 앞으로 쏠리는 수평 하중을 고려하지 않은 날림 공사로 이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붕괴참사 철거 입찰방해 현산 임원, 구속영장 기각(종합)

기사등록 2022/02/25 18:14:39 최초수정 2022/02/26 07:14:41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