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픽셀, 메타버스 생태계 만든다…'그랑버스' 발표

기사등록 2022/01/12 16:10:07

'그랑버스' 브랜드 페이지 오픈

'그랑사가' IP에 블록체인 기술 접목

탈중앙화 기반의 가상세계 구축 목표

프로젝트 픽셀 및 NFT 등 사업 다변화 계획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엔픽셀이 블록체인·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게임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엔픽셀은 12일 블록체인 기반 신규 프로젝트 '그랑버스(GRANVERSE)'의 브랜드 페이지를 공개했다.

그랑버스는 엔픽셀의 첫 타이틀인 '그랑사가' IP(지적재산권)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프로젝트다.

브랜드 페이지에는 게임의 배경 및 세계관, 주요 거점에 대한 소개가 담겼다. 완성도 높은 유저 참여 방식의 메타버스 게임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공유하고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엔픽셀은 '그랑사가' IP를 활용한 2D 도트 그래픽의 샌드박스 게임 '프로젝트 픽셀(Project Pixel)' 및 아트 리소스를 활용한 NFT(대체불가토큰) 등 DAO(탈중앙화 자율조직) 기반의 게임 생태계 구축을 통해 사업 다변화에 나선다. 장기적으로는 그랑버스와 연결하는 메타버스 생태계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엔픽셀 관계자는 "그랑버스는 웹(Web)3.0으로 일컫는 탈중앙화 기반의 가상세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여기에 블록체인과 NFT를 활용한 상호 연결 고리를 만드는 매개체가 바로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 유저들에게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꾸준히 공유하고, 이를 통한 커뮤니티 활성화 및 파트너들과 다양한 협업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엔픽셀은 현재 한국과 일본에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를 서비스 중이다. 이번 '그랑버스'와 별개로 엔픽셀은 오는 26일 국내 '그랑사가' 서비스 1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있다. 기존에 사용했던 다이아를 페이백하는 이벤트와 함께 CF 등 마케팅 전개를 통해 다시 한 번 재도약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엔픽셀은 서비스 중인 타이틀 '그랑사가'와 이를 활용한 메타버스 생태계인 '그랑버스'를 통해 중장기적인 사업 로드맵을 구축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엔픽셀은 2017년 9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지난 8월 새한창업투자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조원을 인정받아 국내 게임업계 최단기간 '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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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 메타버스 생태계 만든다…'그랑버스' 발표

기사등록 2022/01/12 16:10: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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