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사퇴 주장엔 "글쎄"…말 아껴
"로봇산업 기업 뒷받침, 꼭 정부가"
"대구 GDP 안 늘어…로봇 클러스터"
[서울=뉴시스]최서진 김승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0일 '보수층, 노년층 등에서 지지율 낙폭이 크다'는 질문에 대해 "그건 잘 모르겠다. (내가) 정치 컨설턴트도 아니고"라고 답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달성군 현대로보틱스를 방문해 관계자와 면담한 후 기자들을 만나 "국민 바라보고 열심히 하는 거다"며 이같이 말했다.
연일 문재인 정부에 강경한 비판 메시지를 내는 것과 관련해 비판이 있는 데 대해선 "거기에 대해 제가 뭐 답변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윤 후보를 공개 지지한 신평 변호사가 성상납 여부와 관계없이 이준석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글쎄, 거기에 대해서는 뭐"라고 답을 피했다.
앞서 그는 간담회에서 "세계 많은 강대국들도 국가 지도자가 직접 나서서 로봇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지정했다"며 "제품이 생산되는 기업 뿐 아니라 협력업체들에 대한 여러가지 지원, 각종 세액공제를 통해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재정적, 제도적 뒷받침을 꼭 정부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바로 국민에 대한 복지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금 잃어버린 20년이라고 할 정도로 상당한 기간 동안 대구의 GDP가 늘지 못했다"며 "대구에 디지털 기술과 융합된 로봇 클러스터가 만들어진다면, 대한민국도 변할 뿐 아니라 대구, 경북 지역의 경제가 확실하게 점프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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