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11만9789명·佛 9만1608명·이탈리아 4만4595명
獨 오미크론 첫 사망…1월 중순 우세종 전망
英 "오미크론 입원율, 델타보다 최대 70% 낮아"
[서울=뉴시스] 유세진 신정원 기자, 이지예 특파원 = 23일(현지시간)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역대 가장 많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독일에선 첫 오미크론 변이 사망자가 나왔다.
가디언 등 외신들을 종합하면 영국은 12만 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11만9789명이 발생했다.
팬데믹 이후 최고치로 2주 전 5만23명에 비해 139%, 전주보단 53% 증가했다.
이 중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1만6817명이다.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147명이다. 영국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누적 17만1801명이 됐다. 세계에서 7번째로 많다. 다만 신규 사망자 수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입원 환자는 1004명으로 전날 813명보다 증가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최근 확산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10명 중 1명은 돌파감염인 것으로 분석됐다.
11월1일~12월18일 오미크론 변이 확진을 받거나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11만6683명 중 1만1103명(9.5%)이 이전에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양성판정 후 90일이 지난 사람들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재감염률이 급격하고 불균형적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곧 10만 명"을 경고했던 프랑스도 9만1608명의 신규 확진자를 보고,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랑스 보건부는 당초 기자들에게 신규 확진자가 8만8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면서 사상 최대일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최종 집계 결과 이보다도 3000여 명 더 많은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장관은 "오늘의 수치는 좋지 않다"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 급증세로 프랑스의 하루 확진자가 곧 1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179명이다. 중환자실 입원 환자는 전날보다 61명 증가한 3208명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백신 추가 접종이 프랑스의 5차 확산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는 정부가 모든 옵션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강력한 방역 조치를 다시 시행하는 것은 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이날 4만459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3만6293명에서 8300여 명 늘었다.
사망자도 전날(146명)보다 22명 증가한 168명으로 집계됐다.
중환자실을 제외한 신규 입원 환자는 전날 8544명에서 8722명으로, 중환자실 신규 입원 환자는 전날 92명에서 93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총 1023명이다.
가디언 등 외신들을 종합하면 영국은 12만 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11만9789명이 발생했다.
팬데믹 이후 최고치로 2주 전 5만23명에 비해 139%, 전주보단 53% 증가했다.
이 중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1만6817명이다.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147명이다. 영국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누적 17만1801명이 됐다. 세계에서 7번째로 많다. 다만 신규 사망자 수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입원 환자는 1004명으로 전날 813명보다 증가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최근 확산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10명 중 1명은 돌파감염인 것으로 분석됐다.
11월1일~12월18일 오미크론 변이 확진을 받거나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11만6683명 중 1만1103명(9.5%)이 이전에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양성판정 후 90일이 지난 사람들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재감염률이 급격하고 불균형적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곧 10만 명"을 경고했던 프랑스도 9만1608명의 신규 확진자를 보고,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랑스 보건부는 당초 기자들에게 신규 확진자가 8만8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면서 사상 최대일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최종 집계 결과 이보다도 3000여 명 더 많은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장관은 "오늘의 수치는 좋지 않다"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 급증세로 프랑스의 하루 확진자가 곧 1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179명이다. 중환자실 입원 환자는 전날보다 61명 증가한 3208명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백신 추가 접종이 프랑스의 5차 확산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는 정부가 모든 옵션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강력한 방역 조치를 다시 시행하는 것은 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이날 4만459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3만6293명에서 8300여 명 늘었다.
사망자도 전날(146명)보다 22명 증가한 168명으로 집계됐다.
중환자실을 제외한 신규 입원 환자는 전날 8544명에서 8722명으로, 중환자실 신규 입원 환자는 전날 92명에서 93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총 1023명이다.
독일에선 오미크론 변이 첫 사망자가 나왔다. 사망자의 연령은 60~79세 사이다.
독일에선 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3198명 확인됐다. 이 중 48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독일 보건당국은 크리스마스 연휴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해 1월 중순께 독일에서도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에선 오미크론 변이의 입원 확률이 델타 변이에 비해 최대 70%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스코틀랜드 연구진의 영국 내 오미크론 감염 사례 분석 2개 자료를 바탕으로 "델타 변이 감염 환자에 비해 응급실에 갈 확률은 31~45%, 입원할 확률은 50~70%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병원 내 오미크론 환자 수가 적고, 대부분이 젊은 연령대에 속한다는 점에서 "이 분석은 예비적이고 불확실성이 크다"고 전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