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전 '역대 최다' 7850명 대비 5% 감소
"감소세 전환 여부 불확실…이번주 평가"
"거리두기 기간 전력으로 의료체계 확충"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정부가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 증가 추이는 분명하게 둔화되고 있다"며 "조금 더 노력하면 상황을 안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12월 들어 수요일 기준 일일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지난 1일 5122명→8일 7173명→15일 7850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해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한 바 있다. 수요일인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7456명으로 394명(5%) 줄었다.
권 1차장은 "이번 주 확진자 규모는 지난주와 유사하거나 약간 작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전까지 매주 15~20% 가까이 증가하던 추이와 비교할 때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다만 이 유행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됐는지 여부는 아직 좀 불확실하다"면서 "금주 상황을 좀 더 지켜보면서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예방접종과 3차 접종, 거리두기를 강화한 내년 1월2일까지 약속·모임 취소, 미접종 고령자의 외출 자제 등을 당부했다.
권 1차장은 "국민들께서 고통을 감내해주신 소중한 시간 동안 전력을 다해 의료체계를 확충하고 재정비하겠다"며 "정부와 국민, 의료계가 힘을 합쳐 한 마음으로 대응한다면 지난 2년 동안 그랬듯이 현재 위기도 분명히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 증가 추이는 분명하게 둔화되고 있다"며 "조금 더 노력하면 상황을 안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12월 들어 수요일 기준 일일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지난 1일 5122명→8일 7173명→15일 7850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해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한 바 있다. 수요일인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7456명으로 394명(5%) 줄었다.
권 1차장은 "이번 주 확진자 규모는 지난주와 유사하거나 약간 작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전까지 매주 15~20% 가까이 증가하던 추이와 비교할 때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다만 이 유행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됐는지 여부는 아직 좀 불확실하다"면서 "금주 상황을 좀 더 지켜보면서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예방접종과 3차 접종, 거리두기를 강화한 내년 1월2일까지 약속·모임 취소, 미접종 고령자의 외출 자제 등을 당부했다.
권 1차장은 "국민들께서 고통을 감내해주신 소중한 시간 동안 전력을 다해 의료체계를 확충하고 재정비하겠다"며 "정부와 국민, 의료계가 힘을 합쳐 한 마음으로 대응한다면 지난 2년 동안 그랬듯이 현재 위기도 분명히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