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디앤엠, 칸옥션·명인옥션 투자…미술품 경매·NFT 사업 본격화

기사등록 2021/11/17 14:39:07

최종수정 2021/11/17 16:50:43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미술품 경매시장이 본격 호황기로 접어든 가운데 중앙디앤엠이 국내 수위권 경매업체 2곳에 투자하면서 미술품 경매와 대체불가능토큰(NFT)사업을 본격화한다.

중앙디앤엠은 미술품 경매기업 칸옥션과 명인박물관을 소유한 명인옥션이 발행하는 전환사채에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채를 주식으로 전환 시 칸옥션에 대해 60%, 명인옥션에 대해 88.24%의 지분을 취득하게 된다.

이번에 투자한 칸옥션과 명인옥션은 '이우환', '쿠사마 야요이', '미스터 두들', '필립 콜버트' 등 글로벌 거장들과의 디지탈 아트 작품 출품 및 협업을 통해 미술품 NFT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으로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말한다. 기존에 예술품, 부동산 등 수십억을 호가하는 탓에 일반 대중의 소유가 다소 제한됐다면 이제는 NFT 기술로 분할해 여러 사람이 소유할 수 있다.

중앙디앤엠 관계자는 "올해 3분기 글로벌 NFT 거래액은 약 12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80배 가량 성장했다"며 "미술품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향후 NFT 거래액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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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디앤엠, 칸옥션·명인옥션 투자…미술품 경매·NFT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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