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 영유아 최초 허가

기사등록 2021/11/05 09:30:16

국내 주사 제형 독감치료제 중 첫 영유아 허가

GC녹십자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 (사진=GC녹십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C녹십자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 (사진=GC녹십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GC녹십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맥주사용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의 생후 6개월 이상 2세 미만 영유아 투여 적응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주사 제형의 독감치료제가 이 연령대의 허가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지난 2010년 출시된 ‘페라미플루’는 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다. 이 제품은 5일간 총 10번 복용해야 하는 경구용 치료제와 달리 1회 주사만으로 독감을 치료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페라미플루’의 영유아 허가가 경구 복용이 어려운 어린 나이의 환자에게 새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제품 안전성 및 유효성을 인정받아 페라미플루를 6개월 이상의 전 연령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독감치료제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허가는 페라미플루 원료사인 바이오크리스트(BioCryst)가 미국 FDA에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며 연령 확대 사용 승인을 받으면서 국내에서도 이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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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 영유아 최초 허가

기사등록 2021/11/05 09:30:1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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