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연패 탈출 이끈 손흥민 "다시 올라가야"

기사등록 2021/10/04 09:23:14

손흥민, 아스톤빌라전서 2골에 관여…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서울=뉴시스] 손흥민 인터뷰. (캡처=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손흥민 인터뷰. (캡처=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연패 탈출을 이끈 손흥민(29)이 활짝 웃었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빌라와의 2021~2022시즌 EPL 7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의 두 골에 관여하며 토트넘의 2-1 승리를 도왔다.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뛴 손흥민은 전반 27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1-1 상황이던 후반 26분에는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다.

손흥민은 득점 없이도 시즌 3번째로 경기 최우수선수인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3연패를 당했던 토트넘은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손흥민은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몇 주를 매우 힘들게 보냈다. A매치 기간 전에 다시 승리해 기쁘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개막 후 3연승으로 한 때 선두에 올랐으나, 이후 3연패를 당하며 추락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팀의 지휘봉을 잡은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경질설까지 돌았다.

손흥민은 "(팀의 부진에) 책임감을 느꼈다. 힘든 9월을 보냈는데, 팬들에게 책임감을 보이면서 포기하지 않는 모습,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승리가 전부가 아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시즌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왼쪽)이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 전반 27분 자신의 도움으로 선제골을 넣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손흥민은 1도움과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2021.10.04.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왼쪽)이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 전반 27분 자신의 도움으로 선제골을 넣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손흥민은 1도움과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2021.10.04.
손흥민은 동료인 호이비에르가 자신의 도움으로 선제골을 넣어 기쁘다고 했다.

그는 "(호이비에르가 골을 넣어) 믿을 수 없다"고 웃으며 "내가 골을 도왔지만, 진짜 어려운 일을 한 건 호이비에르와 루카스 모우라다. 그들은 골을 넣을 자격이 있다"고 했다.

연패를 끊은 토트넘은 리그 8위(승점 12)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시즌은 산에 오르는 것과 같다. 항상 올라갈 수 없다. 잘 안 될 때도 있지만 이럴 때 뭉쳐야 한다. 이제 다시 올라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트넘에 패한 아스톤빌라의 딘 스미스 감독은 손흥민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오늘 경기의 차이를 만든 건 손흥민이었다. 그는 훌륭한 선수"라고 엄지를 세웠다.

한편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상승세를 이어간 손흥민은 곧바로 귀국길에 올라 5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7일 시리아, 12일 이란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4차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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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연패 탈출 이끈 손흥민 "다시 올라가야"

기사등록 2021/10/04 09:23: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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