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4주간 유지

기사등록 2021/09/03 15:00:00

백신접종완료자 포함 가족모임·다중이용시설 이용 8명까지

연휴기간중 입원환자·면회객 모두 예방접종완료자 접촉 면회 허용

[대전=뉴시스]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오는 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4주간 유지한다고 3일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현재의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한 방역 수칙으로, 비수도권의 모든 자치단체는 동일하게 3단계를 적용했다. 국민 수용성과 피로도를 감안하고 추석 연휴를 맞아 이동과 가족간 만남을 고려한 조치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은 6일부터 백신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가정 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8명까지 가능하다. 이는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7~23일 1주간에는 4단계 지역에서도 직계가족 모임은 접종완료자를 포함 8인까지 가능하다. 다만 가정 내 모임에 한해서만 허용된다.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원에 대해서는 오는 13∼26일 2주 동안 입원자와 면회객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접촉 면회를 허용한다. 그 외의 경우는 비접촉 면회를 해야한다.

시 방역당국은 추석 특별 대책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나 진단 검사 후 방문을 당부했다. 다만 고령의 부모님이 백신 미 접종자인 경우에는 방문 자제를 강력히 권고했다.

결혼식장도 3단계에서 인원이 일부 조정돼 예식장홀은 99명까지 허용되지만 식사는 49명까지 가능하다. 단 식사의 경우 동선과 공간이 분리된 경우에 한해 각각 49명, 49명씩 가능하다.

그동안 일부 감염 위험 요소가 있는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같은 준대형마트는 출입명부 작성이 권고된다. 이외의 다른 방역수칙은 기존 3단계 수칙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6개반 60명으로 꾸려진 비상의료대책 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등의 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 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보건소)는 휴무없이 오전에 운영된다. 임시선별검사소는 순환적으로 오후에 운영된다. 한밭종합운동장 선별 지료소는 20일, 관저보건지소 21일, 시청 남문광장은 각각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이동한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조치는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적용하는 만큼 고향 출발 전 백신 접종 및 진단 검사를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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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09/03 15: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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